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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극빈층 학생, 코로나19 만회 수업 등록 가능

원문제목
Coronavirus: Poorest pupils can enrol for catch-up tuition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복지
키워드
코로나19, 빈곤층 학생 지원, 보충수업, 맞춤형 수업, 개인지도
발행일
2020.11.25

BBC(2020.11.02.)

 

정부는 빈곤층 학생이 휴교 기간 중 가장 큰 손해를 입었다고 하면서,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의 전국 개인교습 프로그램(National Tutoring Programme, 이하 NTP)’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함. NTP 예약신청이 개시됨에 따라 빈곤층 학생들은 이르면 11월 둘째 주부터 집중 수업(focused tuition)을 받을 수 있음. NTP를 진행할 32개 기관은 이미 선정되었으며, 빈곤 가정의 516(초등학교 1학년중등학교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임.

 

NTP는 사설 자선단체 5곳이 공동으로 설계하였으며, 정부의 10억 파운드(14,7862,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만회 프로그램 중 개인교습 항목으로 편성된 35천만 파운드(5,175 1,700만원)의 일부가 지원될 예정임.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 장관 개빈 윌리암슨(Gavin Williamson)은 개인교습은 개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학업 성과를 높이는데 있어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전국적으로 학업 기회를 평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음. 한편 교습비용의 75%는 국가 보조를 받지만, 일부 수업은 학교가 1회당(15시간) 50파운드(한화 약 73,930) 부담할 수 있음.

 

NTP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음.

    - 이번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수만 명의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연후 후에 보충수업을 제공함.

    - 각 학교는 대면 또는 온라인이든 상관없이 가장 적합한 교습 제공자 및 유형을 선택할 수 있음.

    - 대학원생, 교사,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5,000명의 개인지도교사 제공

 

한편,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제프 바튼(Goeff Barton) 대표는 NTP를 환영하면서도 정부가 학교에 직접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보다 간단하고 빠른 방법이 있다는 점에서 NTP만회 지원(catch-up support)’으로는 너무 복잡한 방법이라고 지적하였음. 또한 소집단 수업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근거는 있으나, 외부 기관들이 정부 보조금을 받아 제공하는 수업을 일선학교들이 구매하는 체계보다는 자신의 학생을 가장 잘 아는 교사가 수업을 직접 진행하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데 해당 재정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였음. 그리고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NEU)’의 앤드류 모리스(Andrew Morris) 대표는 NTP가 교사에게 훨씬 적은 보수를 지불하면서 참여하게 하는 할인(cut-price) 계획이라고 비판하였음. 그리고 전국학교장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 Teachers)’의 닉 브룩(Nick Brook) 부대표는 NTP로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학생을 충분히 지원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