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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생들은 당장 캠퍼스를 떠날 필요는 없어

원문제목
Lockdown: Students told not to rush home from uni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코로나19, 봉쇄, 학생 귀향, 온라인 강의 전환, 자가 격리
발행일
2020.11.25

BBC(2020.11.03.)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본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음. 이번 주부터 새로운 제안조치들이 시행됨에 따라 대학들은 학생들이 일시에 학교 캠퍼스를 떠나는 것을 원치 않음. 그러나 전국학생노조(National Union of Students, 이하 NUS)’는 봉쇄(lockdown)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함. 그리고 이번 학기가 끝나고 학생들이 캠퍼스를 떠날 수 있는 계획을 가능한 빨리 수립하여 학생들에게 공지할 것을 요구함. 또한, ‘대학칼리지연맹(University and College Union, 이하 UCU)’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학생들이 불필요하게 등교할 필요 없이 바로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야 하고, 각 대학은 봉쇄조치가 종료한 후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향을 시작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함.

 

반면 전국 대학 부총장 단체인 영국대학(Universities UK, 이하 UUK)’은 봉쇄 기간 중에도 학생들이 기숙사에 계속 머물면서 대면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임. 또한 UUK는 학생들은 대학에 머물러야 하고, 수업, 학습과 학생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부가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하였음.

 

실제로 교육부 대학부처장 명의로 각 대학에 발송된 서신에 따르면, 봉쇄 마지막 날인 122일까지 학생들이 학기 중 거주지에 머무르며 일부 대면 강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담김. 정부 지침에 따르면 대학들은 가능하면 더 많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것을 고려해야 하고, 학기 중 학생 이동을 자제하면서 학기가 끝난 후에는 학생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해야 함. 그러나 학생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에 귀향하는 방법과 시기는 아직도 불투명함.

 

정부의 응급상황 과학자문단(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Emergencies, 이하 SAGE)’은 크리스마스 및 신년 연휴 때 학생들이 귀향하면서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

 

한편, 대학 감독기관인 학생청(Office for Students, OfS)’은 수업 방식에 상관없이 학생들은 여전히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였음. 니콜라 댄드릿지(Nicola Dandridge) 학생처장은 대학들이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면서 변화를 모색할 때 모든 학생에게 적절한 학문적 지원과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