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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라인 수업 계속되는 대학생, 절반이 ‘정신적 스트레스’
아사히신문(2020.11.06.)
▶ ‘오사카교육대학’의 오가와 부교수 연구팀의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사태선언의 영향으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대학생 중 약 절반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연구진은 ‘오사카교육대학’ 학생들과 해당 대학의 부속 초·중·고등학교 학생 총 3,513명을 대상으로 지난 5, 6월에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음. 아울러 초등학생 이하의 아동들은 학부모와 함께 회답을 하도록 요청하였음.
▶ 긴급사태선언 이후의 ‘몸 상태’, ‘기분’, ‘체력’의 변화에 대한 문항에 전체 조사대상자 중 36%가 ‘기분’이 ‘조금 안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라고 회답함. 특히 대학생은 48.5%로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이에 오가와 부교수는 “수업 단위 관리에 대한 자기 책임과 사회 정세를 고려한 장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 같다”라고 분석하였음.
▶ 중·고등학생은 절반 이상은 체력이 ‘조금 안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라고 회답함. 운동량의 변화에 대한 문항에 70% 이상이 ‘조금 감소하였다’, ‘감소하였다’라고 회답함. 이러한 결과는 휴교로 부활동이나 체육활동의 중단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 긴급사태선언 이전과 해당선언의 효력이 발생한 중의 운동 빈도(1회 20분 이상의 운동을 1주일간 어느 정도 하는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선언 중에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회답한 초·중학생이 긴급사태선언 이전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됨. 그리고 ‘온라인으로 운동 지도를 받고 싶은가’라는 문항에는 초·중학생의 50∼60%가 ‘그렇다’, ‘조금 그렇다’라고 회답함.
▶ 이와 같은 결과에 오가와 부교수는 “스스로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춘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급 학생과 비교해 초·중학생은 휴교나 학부모의 외출 제한에 영향을 받기 쉬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또한, “정보 기술을 활용한 지도교재나 감염 예방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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