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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 사립 고등학교, 코로나19 사태로 신입생 확보 어려워

자료출처
산케이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기타
키워드
코로나19, 기숙사형 학교, 신입생 확보, 계열학교, 학생 전학
발행일
2020.11.25

산케이신문(2020.10.26.)

 

효고 현 히메지 시의 기숙사형 남자 사립 고등학교인 지유가오카고등학교는 올해 말에 휴교를 하고, 현재 1, 2학년 학생 81명을 쓰() 시에 있는 계열학교(系列校, 특정 대학과 학습과정을 연계하는 초·중등학교)로 전학시킨다는 방침을 세움. 최근 기숙사형 학교의 인기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입생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알려짐.

 

지유가오카고등학교는 학교법인 닛세이학원1983년에 닛세이학원 제3고등학교로 개교하였으며, 2015년에 현재 학교명으로 명명됨. 최근에는 통신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모집 정원인 180명을 크게 밑도는 해가 계속되어 적자경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짐.

 

현재까지는 학교 견학회를 통해 부등교(不登校, 등교 거부) 학생들에게 기숙사 교육(기숙형 학교)의 매력을 어필하였는데, 올해 23월에 진행된 견학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출 자제의 영향으로 참가자가 별로 없었다고 함.

 

학교 측은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에 대해 계열학교인 기숙사형 남녀공학 아오야마고등학교로 전학시킨다는 방침을 이미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명하였다고 함. 대부분의 학생은 효고 현 출신이기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학교 측에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짐. ‘닛세이학원의 부본부장인 아오다지금 학생 수로는 기숙사제 교육, 부활동 등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다. 폐교 조치는 하지 않고, 상황이 호전되면 재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