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덴마크] 단위 학교의 자율성 확대 논의

원문제목
Detailstyring af undervisningen er en blindgyde
자료출처
Skoleliv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학교자치, 학교 자율 운영, 관료주의
발행일
2020.11.25

Skoleliv(2020.10.20.)

 

봄학기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폐쇄되었던 학교가 단축 수업, 소그룹 중심의 수업, 야외수업 실시 등 특별한 조건하에서 다시 등교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음.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학교의 핵심 과제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 개최 및 주요 목표와 하위 목표를 마련하는 등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

 

지방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봄학기 비대면 수업에 대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면서, 이러한 경험들은 토론 등을 통해 계속 다루어져야 하고 학교교육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함.

 

이와 관련하여, 지방정부의 아동교육위원회(Børne- og Undervisningsudvalg)’의 토마스 귈달 피터슨(Thomas Gyldal Petersen) 위원장은 학교가 좀 더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그 동안 국가적으로 시행되어 왔던 국가적 달성 목표, 교육향상 보고서, 공통 목표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함. 그리고 학교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교육전문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교육의 질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올해 초 오르후스(Århus)와 코펜하겐(København)에 있는 공립기초학교(09학년) 교사와 유치원 학급 지도자 1,5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목표 및 결과 관리 중심의 교육(Målstyring)이 교사들의 교육 현장과 교육의 질 및 업무 체계에 부정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음. 이는 중앙집중식관리와 관료주의가 강화될수록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모든 정당도 공립기초학교에 좀 더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고 하면서 덴마크 교사협회(Danmarks Lærerforening)’의 레기츠 플레노브(Regitze Flannov) 회장은 공립기초학교법(folkeskoleloven) 개정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