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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지원을 호소하는 청원 시작

원문제목
Students and Graduates Demand Emergency Pandemic Relief to Canada's Post-Secondary Education Sector
자료출처
Canada NewsWire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발행일
2020.12.09

Canada NewsWire(2020.11.19.)

 

캐나다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긴급 구호 프로그램(emergency relief programs)’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의한 타격을 계속해서 받고 있음. ‘캐나다학생연합(Canadian Federation of Students)’과 학생단체연합인 돈 포겟 스튜던츠(Don’t Forget Students)’는 공동으로 청원서를 제출하며, 긴급 구호 프로그램에서 누락된 대학생과 졸업생 지원을 위한 연방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함.

 

돈 포겟 스튜던츠의 브랜든 아묘트(Brandon Amyot)코로나192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정부의 무대책에 경악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대학 등록률 저하, 전례 없는 학생 부채 수준과 청년 실업률 등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비판함. ‘캐나다학생연합의 니콜 브레이아니스(Nicole Brayiannis)는 청년들의 미래와 정신 건강, 웰빙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임.

 

연방정부의 무대책에 대응하며 시작된 이번 청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청원을 담고 있음.

    - 캐나다 학생 서비스 보조금(Canada Student Service Grant, CSSG)에 처음 배정된 자금과 지난 4월 대학생 지원에 배정된 90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75,985억 원)에서 남은 자금을 활용하여 캐나다 긴급 학생 지원금(Canada Emergency Student Benefit, CESB)으로 활용하며, 외국인 유학생도 혜택 대상으로 포함할 것을 요청함.

    - 고용 보험(Employment Insurance)과 캐나다 회복 프로그램(Canada Recovery Benefit, CRB)에 최근 졸업생과 신규 졸업생을 포함할 것을 요청함.

    - 202151일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 납입에 대한 유예 기간을 연장하고, 이후 공중보건과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을 함께 고려할 것을 요청함. 또한, 학자금 부채 탕감 약속을 함께 요청함.

    - 캐나다 학생 보조금(Canada Student Grant)을 확대하고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자금 지원을 증액할 것을 요청함.

 

로렐 콜린스(Laurel Collins) 하원 의원은 최근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하며, 여러 학생이 정부의 각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음. 또한, 학생들이 집값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이, 연방정부는 또 다시 학자금 대출 회수에 나섰다고 비판하였음.

 

참고로 캐나다 학생들의 부채는 2016년 이후 360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303,952억 원)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러한 학생 부채는 캐나다 성인 6명 중 1명이 파산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또한, 전체 학생의 36%가 식품, 학비, 주거비 상승으로 식품 불안전(food insecurity) 문제에 직면한 상황임. 캐나다의 실업률은 지난 5월 기준 29.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월 기준 18.8%로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위기 수준에 머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