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2020.11.26.)

▶ 앨버타(Alberta) 주 아드리아나 라그란지(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이 빠르면 11월 30일부터 특수학생들을 온라인 학습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함.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12월 첫째 주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12학년에 이르는 모든 학생의 학교 수업이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지만, 특수학생들은 예외를 적용하여 오프라인 수업을 허용하기로 한 조치임. 라그란지 장관은 모든 교육감과 교육청은 예외 규정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연락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함.

▶ ‘에드먼턴 가톨릭 학교구(Edmonton Catholic School District)’는 11월 26일 해당 방침에 대해 이미 전달 받았다고 하며, 12월 첫째 주부터 중·고등학교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전담할 교사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함. 특수학생들을 위한 수업은 온라인으로도 송출되어 가정에서 학습을 하는 특수학생들도 같은 수업을 듣는 것이 가능하게 진행할 계획임. 또한, ‘개별화 프로그램 계획(Individual Program Plans, IPP)’에 이를 명시하여, 만약 해당 학생이 전문보조교사(Educational Assistant, EA)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학생과 함께 학교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임.

▶ 그러나 에드먼턴 소재의 공립학교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을 내놓지 않고 있음. 해당 지역에서 두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인 그레타 걸스너(Greta Gerstner)는 아이들이 천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 쓰기, 수학에 학습 장애가 있기 때문에 가을학기에 오프라인 수업 참여를 결정하였으나, 현재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변경되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말하였음. 걸스너 학부모는 현재 학교장에게 연락을 취하고 구체적인 안내를 기다리는 중이며,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