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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들의 늘어난 전자기기 사용 문제 제기

원문제목
Experts ask Quebec to address issue of increased screen time among youth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발행일
2020.12.09

CTV News(2020.11.19.)

 

지난 61, 퀘벡 보건부(Quebec health ministry)의 요청에 따라 퀘벡 주 공중보건연구소(Institut National de Santé publique de Québec, INSPQ)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전자기기 사용에 대한 일종의 지침서를 발표하였음. 하지만 몽모랑시 대학(College Montmorency)’의 타니아 트런블레이(Tania Tremblay) 심리학 교수는 해당 지침서의 내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음.

 

트런블레이 교수는 지침서에서 건강과 관련된 주요 내용들이 전혀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히려 일부 수업 시간에서는 전자기기 사용이 일종의 보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함. 또한, 모든 활동이 앉아서 하는 활동(sedentary activity)이라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퀘벡 주 학교에서 읽기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독서의 이점은 종이책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사이버 범죄 및 중독 관련 비영리 단체인 사이버 에이드(Cyber-aide)’는 해당 지침서에서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경고가 누락되었다고 지적하였음. ‘사이버 에이드의 캐시 테트뢰(Cathy Tetreault) 연구원은 전자기기 사용 시간의 증가가 수면 패턴, 눈 건강, 자세 등 여러 부분에 걸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이 학교교육에서 충분히 설명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특히, 학교에서 23시간가량을 전자기기 화면 앞에서 보냈다면, 집에서는 절대로 전자기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함. 덧붙여 전자기기 스크린은 중독 행동과 불안, 낮은 자존감의 문제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함.

 

테트뢰 연구원은 퀘벡시티(Quebec City)에서 전자기기의 화면이 시력과 수면, 체중, 언어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해당 지침서에서는 이러한 정보가 실려 있지 않아 더욱 실망스럽다고 언급함. 그리고 비판의 건실성 여부를 떠나 전자기기 사용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는 것은 다소 시대에 역행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학교에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게임과 소셜미디어 등을 위한 휴대폰 사용은 철저하게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전자기기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기보다는 절제 있는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