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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주 학교 환기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
- 원문제목
- Quebec school ventilation systems 'healthy and safe,' minister says
- 자료출처
- Montreal Gazette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육시설·환경 , 교육복지
- 발행일
- 2020.12.09
Montreal Gazette(2020.11.28.)
▶ 퀘벡(Quebec) 주에서 대다수의 학교가 기계식 환기 시스템(mechanical ventilation system)을 갖추지 못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교직원들이 창문과 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음. 그러나 증가하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보고서는 현재 교실의 공기 질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주정부의 느린 대처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음.
▶ 연대퀘벡당(Québec solidaire)의 교육 비평가인 크리스틴 래브리(Christine Labrie)는 장-프랑수아 로베르지(Jean-François Roberge) 교육부 장관이 이제서야 교내 이산화탄소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환경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함. 또한, 11월 27일 로베르지 장관이 퀘벡 주의 거의 모든 학교가 적절한 공기 질 통제 조치와 환기 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함.
▶ 11월 27일 주 보고서 발표에서 로베르지 장관은 수집된 자료를 통해 학교 내 환기 시설에 대해 모두를 안심시키고 싶다고 언급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전함. 22쪽 분량의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퀘벡 주 3,227개 학교 중 1,357개 학교가 정기적으로 유지되는 기계식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나머지 1,870개 학교에서는 기계식 환기 시스템은 없지만 창문 개폐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환기를 하고 있다고 언급함.
▶ 정부의 공식 자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전문가와 의사들은 학교 환기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코비드 스톱(COVID-STOP)’ 팀을 구성하였으며, 비밀리에 무작위 교실 25곳의 환기 시스템을 검사하였음. 검사 결과 교실의 75%가 환기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이산화탄소 수치가 허용치인 700~800ppm을 초과한 교실은 4개 중 3개꼴이었으며, 일부 교실에서는 2,100ppm 이상까지 상승하는 결과가 산출되었음.
▶ 로베르지 장관은 해당 문제로 궁지에 몰린 상황이며, 야당에서는 학교 개보수 작업에 배정한 16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1조 3,509억 원) 가운데 2,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169억 원)는 환기 시스템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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