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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실의 코로나19 전염 가능성 높아

자료출처
아헨공과대학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발행일
2020.12.09

아헨공과대학(2020.11.20.)

 

아헨공과대학(Rheinisch Westfalische Technische Hochschule Aachen, 이하 RWTH)’ 연구팀은 에어로졸(aerosole)을 통한 교실 내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을 평가하였음. 해당 연구의 연구진이자 건물 냉·난방 기술을 연구하는 디어크 뮐러(Dirk Muller) 교수는 공기청정기 또는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하더라도 많은 인원이 장시간 사용하는 교실 공간에서의 전염 위험은 타 공간에 비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음.

 

RWTH의 연구는 학교 교실, 대학의 대형 강의실, 대형 사무실, 체육관 공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비교하였음. 학교 교실의 경우 학생 25명을 기준으로 자연 환기 상황 속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의 감염 위험을 조사하였음. 공간 별 감염위험을 비교한 결과, 학교 교실에 비해 대형 강의실과 대형 사무실의 감염 위험은 낮게 나타났으며, 활발한 신체 활동이 이루어지는 체육관의 감염 위험은 더 높게 나타났음.

 

그리고 해당 연구에 의하면 겨울에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가 줄어들면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지 않은 교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짐. 기존의 연구에서도 교실 공간의 창문을 통한 자연 환기가 충분하지 못하여 높은 이산화탄소 비율이 검출된바 있음. 그리고 교실에 학생이 35명 있는 경우 25명의 기준 교실에 비해 감염 위험이 12배 증가하며, 마스크 착용은 환기와 무관하게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남.

  

참고로 대형 강의실의 경우 공간 대비 인원수가 많더라도 수직으로 높은 건물 구조와 공기청정기의 설치가 충분한 환기를 제공하고 있음. 대형 사무실의 경우에도 작업 공간 규정에 따른 공기청정기의 설치와 충분한 공간 제공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뮐러 교수는 일부 시내에서는 물리적 거리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실외 공간 마스크 착용 대책도 필요하다라는 견해를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