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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사립학교 수업료 동결 혹은 소폭 인상

원문제목
COVID costs push up fees at Sydney's most expensive school to more than $41,000
자료출처
The Sydney Morning Herald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발행일
2020.12.09

The Sydney Morning Herald(2020.11.28.)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 침체로 인하여 사립학교(independent school, non-government school)에 자녀를 등록한 많은 학부모에게 재정적 압박이 가해졌음. 이에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에 위치한 학교들의 학교운영위원회(school council)2021년 학교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정하였음. 기존에 고액의 수업료(school fee)를 받는 사립학교들은 수업료를 인상하지 않고 유지하거나 소폭 인상시키기로 결정함.

 

구체적으로 뉴잉턴 칼리지(Newington College)’더 킹스 스쿨(The King's School)’2020년 학비를 올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35,271호주달러(한화 약 2,868만 원)38,284호주달러(한화 약 3,113만 원)로 유지하기로 하였음. ‘녹스 그래머 학교(Knox Grammar School)’역시 학비를 34,110호주달러(한화 약 2,773만 원)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음.

 

바커 칼리지(Barker College)’는 학비를 2%만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세인트 캐서린 학교(St. Catherine's School)’ 역시 비슷한 수치로 학비를 소폭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음. 이에 세인트 캐서린 학교의 줄리 타운센드(Julie Townsend) 교장은 가능한 학비를 적게 인상하였다라고 하며, “2% 인상된 학비는 주로 교직원 임금 인상 비용으로 충당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학생들을 훌륭하게 교육·관리한 교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임금을 조금이라도 인상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하였음.

 

시드니(Sydney) 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학비를 부과하고 있는 스케그스 달링허스트(SCEGGS Darlinghurst)’는 내년 학비를 41,090호주달러(한화 약 3,338만 원)로 책정하였음.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통지문에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청소비가 증가하였고, 대체 교사를 추가로 고용하였으며, 기금 모금 행사를 운영할 수 없어서 예년보다 학교 수입이 3.4% 감소하였다고 말하였음.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 상황이 악화된 많은 가정이 학비 지불 기간을 유예하거나 연장하여 학교 수입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하였음.

 

세인트 이냐시오 칼리지 리버뷰(St. Ignatius' College Riverview)’는 내년 학비를 3% 인상하여 31,845호주달러(한화 약 2,588만 원)로 책정하였음.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통지문에서 기숙사 청소비와 같은 코로나19 관련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하였음.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다방면으로 대응한 교직원들의 뛰어난 업무 수행에 보답하기 위하여 약간의 임금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음.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 학교(St. Andrew's Cathedral School)’11학년과 12학년의 학비를 1,9% 인상하여 35,100호주달러(한화 약 2,854만 원)로 책정하였음. 해당 학교 학교위원회의 카니슈카 라펠(Kanishka Raffel)’ 회장은 한 세대에서 가장 낮은 비용 인상(the lowest fee increase in a generation)”이라고 말하며, 인상된 학비는 교육 캠프 취소 등으로 발생한 손실 금액 충당 및 교직원 임금 인상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