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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공중보건서비스 학교 확진 사례 파악 느려

원문제목
Alberta schools advising thousands of students to isolate based on informal COVID notices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기타
발행일
2020.12.23

CBC News(2020.12.03.)

 

앨버타(Alberta) 주 학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 이상 공중보건당국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고 있음. 앨버타 주 일부 학교구는 학생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을 둔 경우가 있어 학교장과 교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전화 연락을 취해 자가격리를 지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함.

 

에드먼턴 공립학교 교육청(Edmonton Public School Board)의 트리샤 에스타브룩(Trisha Estabrooks) 의장은 학생들 가족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가격리를 강제 요청할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하며, 학교장과 교직원들이 연락책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처럼 올해 가을 내내 앨버타 주의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현재 전화 안내를 맡은 사람들의 업무가 과부하 상태에 이르렀음.

 

앨버타 주 공중보건서비스(Alberta Health Services, 이하 AHS)’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 학생들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지만, 업무량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와 관련된 모든 확진 사례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였음. AHS의 케리 윌리엄슨(Kerry Williamson) 대변인은 2020년 말까지 연락책을 1,600명으로 두 배 증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하였음.

 

122일 이후 에드먼턴 지역 공립학교의 교직원 76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중 273명은 아직 AHS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학교장은 AHS의 안내 조치를 무한정 기다리기 보다는 양성 반응을 보인 교직원이나 학생을 파악하여 약 5,400명의 학생과 600명의 교직원에게 2주간의 강제 격리를 요청하였음.

 

캘거리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에서도 가족이나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에 노출 가능성이 있는 교직원들에게 즉시 자가격리를 요청함. 메건 게이어(Megan Geyer) 대변인은 자가격리 중인 학생 및 교직원 110명의 사례가 AHS에 의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이로써 해당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4,000명의 학생들과 380명 교직원들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했다고 발표하였음.

 

자가격리 안내 전화는 많은 경우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짐. 레드 디어 공립 학교구(Red Deer Public Schools)의 브루스 브루마(Bruce Buruma) 대변인은 전자 게시판(electronic notifications)을 통한 안내를 제안했으나, 대부분은 학교장들이 학부모들의 질문에 응대하기 위해 개별적인 전화 연락을 원했다고 전함. 또한, 토요일 밤 10시까지 전화 연락을 위해 일한 사례가 한 건 있었다고 언급하며, 해당 교직원의 책임에 대해 찬사를 보냄.

 

AHS의 윌리엄슨 대변인은 학교 내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사회 전파를 낮추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AHS어디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는지?’, ‘앞으로 확산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해 학부모 및 보호자와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함. 수요일 현재, 앨버타 주 전체 학교의 17%2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AHS253개 학교에서 교내 전파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