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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중학교 학생들의 수학 능력 하락

자료출처
BFMTV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발행일
2020.12.23

BFMTV(2020.12.08.)

 

프랑스 초·중학교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4년에 한 번씩 조사되는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 연구(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이하 TIMSS)’ 조사 결과, 프랑스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15년 결과와 유사함.

 

TIMSS는 초등학교 4학년 및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성취도를 평가함. 이번 TIMSS2019년도 5월에 실시되었고, 프랑스 학생들은 4,000여명이 참가하였음. ,

 

초등학교 4학년의 성취도는 수학 485, 과학 488점으로 참여국 평균 성취도(수학 529, 과학 526)EU회원국 평균 성취도(수학 527, 과학 522)에 비해 현저히 낮음. 프랑스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성취도는 EU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낮고, 전체 참여국 중에서는 칠레 다음으로 낮은 점수임.

 

교육부의 통계담당국장은 수학 저성취자 비율이 EU 평균은 6% 수준인 것에 비해 프랑스는 15%에 이른다고 말하였음. , 초등학교 4학년의 15%가 기초 수학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하였음.

 

TIMSS 결과는 프랑스의 초등학교 4학년의 수학 성취도가 점차 뒤처지는 것을 의미함. 프랑스의 초등학교 4학년 중 수학 고성취자 비율이 3% 정도인 반면 EU 회원국 평균 수학 고성취자 비율은 9% 수준임.

 

프랑스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1995년 이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9년 결과는 1995년에 비해 평균 점수가 무려 47점이나 낮아진 것임. 이를 교육과정으로 환산하면 학년이 1년 뒤처지는 것이라 할 수 있음. , 2019년 중학교 3학년의 수학 성취도가 2015년 중학교 2학년의 성취도와 같다고 할 수 있음.

 

한편, 교육부 장관은 TIMSS 결과 발표 이전에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저조한 편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국어와 수학 등 기초학력이 향상되는 추세를 보인다고 평가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