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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사태로 아동 하루 평균 걸음 수 감소
산케이신문(2020.11.26.)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육원이나 유치원에 등원하는 것조차 곤란한 가운데, 아동의 운동 부족을 걱정하는 보호자가 적지 않음. ‘쥰텐도대학’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1∼5세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보계 등을 통해 걸음 수 조사를 실시하였음. 조사 결과 3∼5세 아동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6,702보로 코로나19 이전에 실시한 연구결과보다 약 20∼6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 연구진은 외출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 아동의 걸음 수 감소의 큰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음. 많은 보육원이나 유치원이 재개한 현재는 아동의 활동량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보호자가 아동의 활동량 확보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하였음. 한편, 외출 자제 중에도 아동에게 트램펄린이나 철봉 등 실내 놀이기구를 사용하도록 하거나, 집안 정리 등 가사를 돕도록 부탁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 등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한 가정에서는 비교적 아동의 걸음 수가 많았다고 함.
▶ 공익사단법인 ‘어린이 환경학회’가 7월에서 8월까지 전국의 보육원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의 보육원, 유치원, 인정어린이원의 휴원, 등원자제에 대한 대응과 어린이에 대한 영향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음. 해당 조사 중간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규칙을 지키는 등 원아의 사회성 발달이 늦어지고 있음’이라고 응답한 곳은 32.6%, ‘가정에서 생활 리듬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악영향을 받았음’이라고 응답한 곳은 54.6%임.
▶ ‘어린이 환경학회’의 이사이자 ‘타마가와대학’의 교수인 오오마메는 “보호자는 아동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하였음. 그리고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이 분명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보호자는 아동의 불안함을 부드럽게 받아줘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보호자와 보육사 등 양육자에게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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