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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바스코샤 주, 외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방침에 따른 재정적 부담 호소

원문제목
N.S. international students voice frustrations with policy to quarantine in hotel
자료출처
Global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발행일
2021.01.13


Global News (2021.1.5.)

 

노바스코샤(Nova Scotia) 주에 도착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부 대학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호텔 격리를 강요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비용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 댈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 핼리팩스(Halifax) 캠퍼스에 재학 중인 메인(Maine) 주 출신 노아 키블러(Noah Kivler)는 자신의 아파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수 백 캐나다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상황임. 이는 캐나다 연방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허가하면서 대학별로 외국인 유학생 지침을 제공하도록 한 정책에 의거하여, 댈하우지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방침임.

 

이에 대해 글로벌 뉴스에서는 댈하우지 대학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대학 측에서는 거절 의사를 밝힘. 이후 자넷 브라이슨(Janet Bryson) 대변인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입국을 허용하는 정부 결정의 일환으로 노바스코샤 주 교육부와 공중보건국가 협의하여 마련한 지침을 대학 측은 준수하고 있다는 진술서를 전달하였음. 또한, 브라이슨 대변인은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의 자가격리 관리 방식은 다를 수 있으며, 주 정부가 구체적인 지침,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공항부터 자가격리 장소까지 교통편, 자가격리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대학 측이 제공하고 준비해야 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함. 그러나 댈하우지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격리 시설로 호텔을 선택했지만 대학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음.

 

댈하우지 대학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뉴스와 인터뷰를 거절하였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14일 간의 호텔 격리를 요구하고 있는 세인트 메리 대학교(Saint Mary’s University)은 그러나 격리 비용이 미치는 재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보조금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케일 로니(Cale Loney) 대변인은 글로벌 뉴스에 전달한 진술서에서 밝혔음. 이에 따라 세인트 메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자들은 1월 말 전에 도착하는 경우 대학 측이 주선한 호텔이나 대학 소유 주택에서의 자가격리 비용으로 최대 875캐나다달러(한화 약 7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이 호텔에서의 자가격리를 강제하는 것이라면 비용을 각 개인이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임. 댈하우지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아네이크 차콘(Anaik Chacon)궁극적으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함.

 

노바스코샤 학생연합의 클렌시 맥다니엘(Clancy McDaniel) 회장은 지난 학기에는 학교 캠퍼스에 유학생들을 위한 거처가 마련되었다고 언급하며 근본적으로 불공평한 방침이라고 비판함. 또한, 이와 같은 정책이 뉴브런즈윅(New Brunswick)이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ce Edward Island) 주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않은 점을 예로 들며, 자원봉사를 모집하는 등 다른 방법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