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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튼 칼리지, 구두점과 문법 향상을 위해 교실 내 AI 사용

원문제목
Eton pioneers classroom AI to help students improve punctuation and grammar
자료출처
The Telegraph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정보화
발행일
2021.01.13


 

The Telegraph (2020.12.25.)

 

이튼 칼리지(Eton College)는 학생들이 철자법, 구두점, 문법을 완전히 익히도록 클래스룸 인공지능(classroom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을 선도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특별히 센추리 테크(Century Tech)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1학년 학생 대상으로 질문에 답하게 함으로써 각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자 함.

 

센추리 테크는 각 학생의 학습 능력과 속도에 따라 서로 다른 질문을 제공하는 개별 수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음. 주어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해 교사에게 학생의 학습 성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 센츄리 테크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프리야 라카니(Priya Lakhani)에 따르면 금년도 봉쇄 기간 중 휴교할 수밖에 없었던 학교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공급하였음.

 

이튼 칼리지의 조니 노크스(Jonnie Noakes) 교수학습국장은 교사가 진행하는 교실 수업에서 일 년 내내 수집하는 것 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의 학습능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이 프로그램은 담당 교사에게 각 학생의 학습 내용 이해 여부 뿐만 아니라 학습 습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첨언하였음. 이튼 칼리지는 클래스룸 AI 프로그램 사용에 연간 약 3,200파운드(한화 약 480만 원)를 지불하고 있음. 다만 노크스 국장은 교사가 할 수 있는 것을 AI가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AI는 특정 업무를 교사보다 더 신속하게 수행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노크스 국장은 이튼 칼리지는 학업에 있어 전통적인 형식을 중시하지만 혁신을 시도하고 사용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고 덧붙임. 교육 영역에 AI를 적용한다는 것은 어려움과 기회가 공존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교육자들이 인간의 정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과 인간보다 AI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혼합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첨언하였음.

 

한편, 학교장연맹(the Headmasters' and Headmistresses' Conference, 이하 ‘HMC’)의 마이크 부처넌(Mike Buchanan) 대표이사는 AI가 시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는데 최상위권 사립학교에서 최신 기술을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함. 부처넌 대표이사는 HMC 소속 학교 중 십여 곳이 AI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많은 학교에서 AI 사용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첨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