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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시대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광명망 (2020.12.18.)
▶ 미래에는 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박물관, 도서관, 과학관, 체육관 등 모든 장소가 학교가 될 수 있음. 즉 미래학습은 어디서나 가능하게 됨. 30년 뒤 교육은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디에서 배우고, 누구에게 배우게 될까?
▶ 이러한 문제는 미래와도 관련되고, 현실을 반영하기도 함. 지난 12월 12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0 인공지능과 교육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Education)’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UNESCO’s Futures of Education)’ 핵심 행동계획과 관련하여 ‘중국 특별 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림. 친창웨이(秦昌威) 중국 유네스코 전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상이 어떠하고, 우리가 어떠한가는 인류 앞에 놓인 큰 문제”라며 “교육의 미래를 아는 것은 미래의 도전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함.
▶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주용신(朱永新)은 거의 150년 전 사회학자 스펜서가 “어떤 지식이 가장 가치 있는가?”라는 명제를 내걸었다고 소개함*. 이제까지 학습 시스템도 이런 명제에 따라 구축되었다고 하면서, “이런 식의 논리가 당연한가? 그 시절과 지금 학생은 같은 내용을 배워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짐. 주용신 위원은 또한 "무엇을 배우느냐"가 교육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간주하면서, 지금은 옛 교육과정체계는 그대로 남아 있는 채로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강조함. 결국 교육과정 개혁은 교육과정 내용을 더 늘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학생의 학습 부담만 늘어나게 됨을 의미한다고 지적함. 마지막으로, 주용신 위원은 미래 교육에서는 교육과정을 통합해야 한다고 하면서, 수업 내용이 대과학, 대인문, 대예술, 대도덕 및 대생명 등 큰 묶음으로 통합돼야 한다고 설명함.
* 2020년 12월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0 국제 인공지능과 교육회의'의 일환인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플래그십 행동계획 중국컨설팅회의에서 언급함(통신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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