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컨텐츠 화면
- HOME
[중국] 가산점 없애고 경진대회의 원래 의미 찾아야
광명망 (2020.12.17.)
▶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최근 ‘초·중등학교 학생을 위한 경시대회 활동 관리 방안(시행)’을 발표하고 여론을 수렴함. 따라서 앞으로 의무교육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경진대회는 시행하지 않도록 할 계획임. 또한 각급 교육행정부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시대회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경시대회 성적, 수상, 인증서 등을 기초교육 단계에서 입학 가산점의 근거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각종 경시대회의 수상 결과는 오직 명예로만 부여하도록 할 계획임.
▶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경진대회는 학생의 전면적이고 개성 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학생의 흥미와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며, 다원적인 입학전형 개혁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음.
▶ 하지만, 실행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하였음. 그동안 다양한 수준과 유형의 경쟁적인 경진대회가 펼쳐졌는데 일부 학부모, 교사가 입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경진대회에 가산점 부여, 교육법 위반, 청소년 성장에 역행하는 행동 등을 자행하여 오히려 초·중·고등학생의 학업 부담을 가중시켰음. 심지어 가짜 경진대회까지 벌어져 교육 공정과 교육 생태계를 파괴하였음.
▶ 종합적인 평가와 복수 입학전형(多元錄取)은 대학 입학시험 개혁의 방향이자 ‘점수유일론’을 타파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음. 또한, 종합적인 학생 평가 방안, 과학적인 종합평가를 통한 소양교육의 요구 시행 방안, 청소년의 전면적이고 개성 있는 발전을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학습 결과 평가 방법 개선, 과정 평가 강화, 종합적인 평가 방법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개혁의 길을 강제적으로 모색하게 하는 평가 체제 및 방법과 관련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음. 한편, 지역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강화해 학교 간 학력 격차를 좁히는 데 힘을 쏟을 필요가 있음.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