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캐나다] 음악 교과에 실린 노래에 대한 문제 제기

원문제목
'Really problematic histories': Alberta teachers concerned about music curriculum featuring racist, sexist songs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발행일
2021.01.27


 

CTV News (2021.01.07.)

  

앨버타(Alberta) 주 일부 교사들이가 초등학교의 새 음악 교육과정이 인종차별과 성차별, 폭력적인 가사와 역사가 담긴 노래를 포함하고 있다며 우려 섞인 반응을 표함. 캠로즈(Camrose) 지역의 알타 초등학교(Alta. Elementary school)의 음악 교사이자 박사학위과정 학생인 스테파니 슈어만-올슨(Stephanie Schuurman-Olson)2021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될 초등 2학년 음악 교과에 실린 노래 중 일부가 인종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언급함.

 

또한, 가장 최근 곡으로 실린 노래가 1959년에 완성된 곡으로 매우 오래되었으며, ‘Skip to my Lou’, ‘Oh! Susanna’,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와 같은 노래들은 아프리칸 미국인(흑인)과 흑인 사회에 대한 경멸적인 언어와 흑인 분장악극(blackface minstrelsy)*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고 언급함.

  * 흑인 분장악극은 공연자가 흑인분장을 하고 당시 이슈들을 노래, 춤 등으로 코믹한 형태로 패러디하던 19세기 중엽에 유행하던 미국의 대중문화 장르이다. 그러나 인종주의를 담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편집자 주)

 

이에 대해 앨버타 주 정부는 개정 교육과정의 일부가 유출된 지난 6월에는 초안 작업만 이루어진 단계로, 이후 인종차별, 성차별, 폭력적 언어 등을 포함하는 노래는 삭제했다고 밝혔음. 또한, 최종 교육과정에 포함된 노래 목록은 교사를 위한 자료일 뿐이며, 실제 교육 여부는 교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언급함. , 교육과정에 포함된 어떤 노래도 의무적으로 가르칠 필요는 없다는 해석임. 

 

그러나 슈어만-올슨 교사는 최종 노래 목록에 ‘Jingle Bells’, ‘Go tell aunt Rhody’, ‘Do your ears hang low?’와 같이 여전히 문제가 되는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함. 특히, 해당 곡들 가운데 다수가 미국의 교육과정에서도 삭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음악계에서도 여러 해에 걸쳐 여러 반론이 제기되어 해당 곡을 자체적으로 삭제한 교사가 많다고 언급함. 이러한 변화들을 고려하여 앨버타 주의 역사와 올바른 세계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