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영국] 코로나19 확산으로 거주 지역 대학교 선택 증가

원문제목
More students choose local universities as Covid pandemic rage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평생
주제분류
평가/입시
발행일
2021.01.27


The Guardian (2021.01.02.)

 

온라인 대입 원서접수기관인 대입 지원서비스(University and Colleges Admissions Service, 이하 ‘UCAS’)’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에 지원을 희망하는 대입 수험생이 2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치인데,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다음 학년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학생들이 주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지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이러한 지원 경향으로 일부 하위권 및 중위권 대학은 당장 도산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리니치 대학교(University of Greenwich)의 레이 파월(Ray Powell) 입학지도교수는 숙박비 및 제반비용 때문에 양질의 지역대학이 매력적인 선택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영국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에 속하는 그레이트 야머스(Great Yarmouth) 인근의 골스턴--(Gorleston-on-Sea) 소재 이스트 노포크 식스폼 칼리지(East Norfolk Sixth Form College)’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해당 대학의 캐더린 리차드스(Catherine Richards) 총장은 양질의 지역 대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그러나 사회적 이동성 관련 재단인 고등교육 접근(Access HE)’의 그래엄 애더튼(Graeme Atherton) 국장은 지역 대학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음.

 

UCAS 미디어의 컨설팅(Insight and Consulting) 부서장인 사라 바 밀러(Sarah Barr Miller)에 따르면 영국의 만 18세 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년도 대입지원자 수는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또한, 밀러 부서장은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유럽연합국 학생에 대한 영국 대학교 학비가 상승하면서 유럽연합국 출신 지원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사들은 학생들이 유명대학 지원을 권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음.

 

일부 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에 차질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낮은 점수로 지원하는 지원자들도 합격자로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음. ‘데이터 HE(고등교육)(dataHE)’의 입시전문가이자 창업자인 마크 코버(Mark Corver)는 취업이라는 대안도 덜 매력적이고 대입시험 평가결과도 평상시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금년도 대입지원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