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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어린 학생의 체력 감소는 취미 운동에 드는 높은 비용과 연관있다는 전문가 의견

원문제목
Experts link costly sports to kids' declining fitness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복지
발행일
2021.01.27


yle (2020.12.23.)

 

매년 핀란드 전역의 5학년과 8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체력검사 “Move!”의 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심폐기능이 감소하고 있음. 많은 학생에게서 지구력과 유연성이 모두 감소함.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의 한 가지 요인으로 취미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가정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것을 꼽음.

 

오보 아카데미 대학(Åbo Akademi)의 사회정책교수 미카엘 뉴고르드(Mikael Nygård)건강과 질병은 사회경제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말함. 뉴고르드 교수는 건강과 사회경제적 배경의 연결 고리는 사회적 경사도(social gradient)’로 알려져 있는데, 사회경제적 지위 측면에서 혜택을 덜 받은(less advantaged) 계층이 더 많은 특권을 가진(more privileged) 계층만큼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국가스포츠위원회(National Sports Council)에 따르면 조직화된 스포츠 활동(organized sports activities)’은 핀란드 젊은이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운동 형태임. 뉴고르드 교수는 자녀가 조직화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들이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합니다. 가족의 경제적 상황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양극화되어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가족 간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지난 10년 동안 실제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격차 자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문제라고 지적함.

 

핀란드의 스웨덴 스포츠연맹(Finland’s Swedish Sports Confederation)‘의 호칸 뉴스트란드(Håkan Nystrand) 회장은 취미로써 스포츠 활동이 부모의 재력과 연결된다는 데 부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힘. “이렇게 말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무료인 취미 운동은 거의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비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이는 사회경제적 문제가 됩니다.”라고 덧붙였음.

 

한편 교육문화부(Opetus- ja kulttuuriministeriö)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데 드는 연간 비용은 지난 20년간 세 배 증가하여 수천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