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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과 후 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까
광명망 (2021.01.07.)
▶ 최근몇년동안전국각지에서는대중의 기대와 요구를충족시키기위해‘탄력 하교’, ‘교내방과 후위탁관리’등다양한방안을 시행하고 있음. 지난 2017년교육부가‘초·중등학생의방과후학교지도의견’을발표하면서 방과후학교운영의방향을국가차원에서처음으로제시한 바 있음.
▶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10월 현재 전국 29개 성에서 초·중·고에서 방과후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36개 대도시 및 중도시에서 초등학교는 66.2%, 중학교는 56.4%가 각각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음. 이에 초등학생은 43.2%, 중학생은 33.7%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매일 오후 학교 수업이 끝나면, 초·중학교 입구마다 각양각색의 위탁반 표지판이 세워져 있음. 여기에는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위탁기관 직원을 따라가거나 학원으로 향하는 것이 마치 자연스러운 하교 풍경이 되고 있음.
▶ 그러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방과 후부터 학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중간의 공백기 동안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가?'하는 문제가 학부모들을 심적으로 괴롭히면서 '사교육 열풍'을 파생시켰고, 이는 결국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음. 이러한 배경 하에서 학교내 방과후학교가 생겨나게 된 것임.
▶ 오후 3시 반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염도거리 초등학교 3학년 한 국어교사가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스스로 숙제를 제출함.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염도거리 초등학교에서는 전 교사가 순환식으로 학생들에게 방과후학교 시간대에 맞춰 당일 학교 숙제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음.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는 교사가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됨. 한편, 교사의 설명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학급 SNS에 송출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시청하고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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