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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로 잉글랜드 초등학교에 심각한 학습 손실 야기

원문제목
Primary schools: pandemic causing 'significant' learning loss in England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발행일
2021.02.24


The Guardian (2021.01.28.)

 

▶ 교육관련 독립연구기관인 전국교육연구재단(National Foundation for Educational Research, 이하 ‘NFER’)의 중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봉쇄령과 휴교로 인해 잉글랜드의 초등학생이 상당한 학습 손실을 겪고 있음특히 2020년 가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읽기와 수학 성취도가 2017년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으며이 차이는 약 2개월에 해당하는 수준임.

 

▶ 또한 크고 우려할만한 계층 간 격차(disadvantage gap), 즉 취약(disadvantaged)계층과 비취약(non-disadvantaged)계층 학생 간의 성취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예컨대초등학교 2학년의 계층간 읽기와 수학 성취도 격차는 7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보임올해 초부터 휴교가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계층간 성취도 격차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음.

 

▶ NFER의 이번 연구는 교육기금재단(Education Endowment Foundation)*이 후원하는 학습 손실 변화 추이 분석의 일환으로 168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약 6,000명의 2학년 학생들이 치른 읽기와 수학 표준화시험 결과를 분석한 것임.이 연구는 학생의 대다수가 읽기와 수학 표준평가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으며코로나19로 인한 봉쇄는 교사에게 더 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

    * 2011년에 설립된 이후 가구 소득과 학업성취도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는데 전념하고 있는 독립 자선단체임(편집자 주)

 

▶ 교장 단체인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노조위원장은 NFER의 연구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에 차질을 겪은 학생이 뒤쳐진 학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음또한 바튼 위원장은 다음 회계연도까지 캐치업 프로그램(catchup programme)’을 지원하겠다는 총리의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당면한 난관을 해결하려면 대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교육계 전문가들 또한 봉쇄 기간에 발생한 학습 손실과 출석 제한으로 인해 정부의 현행 캐치업 계획(catch-up plans)’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