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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을 구하기 위한 초당적 노력

원문제목
Cross-party effort to save state-maintained nursery school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키워드
학업격차, 취학전 교육, 공립유치원, 유치원 보조금, 빈곤층
발행일
2018.10.10


The Guardian(2018.09.16.)

 

하원의원 70명 이상으로 구성된 초당적 단체는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에 대한 교육재정 삭감이 아동교육의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우려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발족하고 교육부와 재무부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 서명하였음. 이 서신에는 현재의 재정지원을 2020년까지 지속함으로써 400개 공립유치원의 미래를 보장하라는 촉구가 담겨있음. 공립유치원은 만 5세를 대상으로 한 양질의 교육기관으로 장애아동과 빈곤층 가정의 아동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우가 많음. 2016~2017년 교육기준청(Ofsted)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 모두가 최소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으며, 이 중 63%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음. 또한, 이 유치원 중 64%는 극빈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

 

공립유치원의 목표 중 하나는 부유층 아동과 극빈층 아동 사이의 학업 격차를 해소하는 것임. 이 공립유치원의 운영비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2016년에 정부는 보조 재정을 연간 5,500만 파운드(8135,325만 원)에서 6,000만 파운드(8874,9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이 지원금은 2019년까지만 유지됨. 또한, 이 지원금은 유치원을 위한 전체 예산의 1/3에 해당함. 플라이모스 유치원연맹(Plymouth Nursery Schools Federation)의 브라이언 리(Brian Lee) 대표이사는 운영 유지비가 점점 많이 들기 때문에 이 추가 재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 재정이 없이는 운영이 어렵다고 토로하였음. 리 대표이사에 따르면, 많은 유치원이 이미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운영비 삭감과 구조조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함.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은 전문자격증이 있는 교사를 고용해야 한다는 엄격한 규정이 있지만, 이 규정은 사립 또는 다른 공립유치원에는 적용되지 않음.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은 원래 기초적인 교육을 모든 아동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가 빈곤 지역에 설립한 것임. 초등학교 부설 공립유치원을 구하기 위한 초당적 단체는 397개의 공립유치원이 폐업할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취학 전에 존재하는 학업성취도의 격차를 해소하면서 가장 취약한 아동 중 일부를 지원하는 역할을 실현한다고 강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