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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는 학습자의 정신 건강을 최우선시해야

원문제목
Prioritising student mental health is ‘non-negotiable’, minister tells university bosses
자료출처
The Independ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정신 건강, 자살, 자해, 상담 서비스
발행일
2018.10.10


The Independent(2018.09.16.)

 

교육부의 샘 지마(Sam Gyimah) 대학교부 부장관은 대학교 총장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대학교 지도층의 리더십을 통해 학습자의 건강이 최우선 순위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였음. 그는 대학교가 학습자 교육에만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정신 건강에 닥친 즉각적인 위기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였음. 그의 이러한 발언은 학습자의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대학교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나온 것임. 지난 두 해 동안 브리스톨(Bristol) 지역에 있는 10명의 대학생이 사망하였으며, 이 중 다수가 자살한 확인됨. 지마 부장관은 서신에서 신학기를 맞아 양호한 정신 건강 및 안정이 성공적인 참여와 성취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였음.

 

6월에 정부는 브리스톨에서 학습자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기준 제고를 목표로 우수 사례를 인증하는 대학교 정신 건강 인가서(University Mental Health Charter)를 발표하였음. 이 인가서는 2019~202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지마 부장관은 체계전반에 걸쳐 학습자의 복지에 대처하는 접근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음. 그는 이 인가 기준 속에 각 대학교의 고위급 경영진이 긍정적인 변화를 전개하도록 요구하는 높은 기준이 설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음. 또한, 그는 대학교 대표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대학이 학습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조언 서비스를 비롯하여 이룩한 성과에 대해 좀 더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첨언하였음.

 

지난 5월에 브리스톨에서 수 백 명의 학생이 브리스톨대학교의 정신 건강 서비스에 변화를 요구하는 행진을 하였음. 브리스톨대학교의 부총장인 휴 브래디(Hugh Brady) 교수는 학생이 학교가 새로운 투자를 실시하거나 절차를 바꿀 것을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이 학교가 정신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신규 투자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9월부터 브리스톨대학교의 기숙사는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임.

 

이번 달에 영국 대학교(Universities UK) 단체와 파피루스(Papyrus) 재단은 학습자의 자살을 예방하는 신규 지침서를 발간하였음. 영국 대학교의 정신 건강 자문단의 의장인 스티브 웨스트(Steve West) 교수는 대학교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이번 지마 부장관의 초점과 이 분야의 변화를 위한 그의 지지에 환영의 뜻을 나타냄. 또한, 웨스트 교수는 대학교는 청년들을 보살펴야 할 의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나라 전역에서 학습자 지원 및 복지 서비스를 통해 이룬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였음. 웨스트 교수는 인디펜던트지와 있었던 이전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교 지원 시 학습자는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을 통해 섭식장애나 자해를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밝혀야 하며, 이는 보다 많은 학습자가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