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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독점: 교육기준청이 가진 다섯 가지 문제점

원문제목
Exclusive: Five problems with Ofsted
자료출처
Times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키워드
학교평가, 학교책임제, 평가의 신뢰도, 업무부담
발행일
2018.10.10


Times Education Supplement(2018.09.10.)

 

전국학교장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 Teachers)은 잉글랜드 학교가 직면한 이해관계가 복잡한(high-stakes) 대신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지적받는 학교평가 대하여 학교책임제 위원단(Accountabilty Commission)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임. 타임즈 교육부록(TES)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전문가 위원단은 교육기준청(Osted)의 평가체계와 정부의 학교평가결과 및 목표가 득보다는 해가 된다고 결론을 내림. 이 전문가 위원단이 교육기준청에 대해 내린 검토결과의 핵심 내용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음.

 

교육기준청은 학교에 대해 신뢰할만한 판단을 내릴 수 없음. 이 보고서가 지적하는 가장 부정적인 결과는 현재의 평가모델이 교육기준청으로 하여금 학교에 대한 신뢰성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없게 한다는 것임. 평가관의 평가보고서는 학부모에게 해당 학교의 효과성에 대한 잘못된 확신을 줌. 이 평가보고서는 평가관이 평가 대상 학교에 하루나 이틀 방문하고 평가를 내리기 때문에 판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

 

평가는 끝없는 추가 업무를 발생시킴. 평가결과를 잘 받는 것의 중요성과 교육기준청의 평가에 준비가 덜 되었다는 불안감은 너무나도 많은 학교에서 막대한 업무를 발생시키고 있음. 학교장들은 이러한 업무 부담을 교수나 학습을 개선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음. 학습자의 향후 학업성취도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해당 학교에 있는 모든 학습자의 성과에 대한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일부 평가관들에게는 지도력의 근거로 해석이 되고 있음. 그러나 이 위원회는 이러한 분석의 대다수가 교수 및 학습에 타당성이나 유용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교육기준청의 평가에 대비하고 증거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막대한 업무 부담을 야기한다는 것을 뜻함.

 

학교평가로 인해 학교장이 공포와 나약함을 느낄 수 있음. 학교의 등급이 하락하면 학교장은 공포심을 가질 수 있으며, 등급에 상관없이 학교장은 학교책임제로 인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 또한, 학교장은 재직 중인 학교에 영향력을 끼칠 기회를 갖기도 전에 교육기준청의 평가를 통해 책임을 추궁당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음.

 

교육기준청에 따르는 것은 박스에 체크하는 문화를 양산함. 이 위원회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다수의 학교에서 항목에 체크하는 문화가 지속되고 있음. 또한, 교육기준청이 원한다고 생각되는 것에 항목따라 개선 활동이 압도적으로 전개되고 있음. 교육기준청 평가체계를 통해 우수 학교가 가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평가체계에 반대하면서 단순히 스스로를 벤치마킹하는 데 그치면 학교가 가진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이 위원회는 지적하고 있음.

 

교육기준청은 현재 기로에 서있기 때문에 향후 역할에 대한 결정이 필요함. 이 위원회는 교육기준청은 현재 효과성에 대한 확신을 충분히 주지 못하고 있고, 평가관이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을 위한 기회를 매우 적게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이 보고서는 정부가 모두에게 신뢰할만한 평가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평가과정을 통해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수정할 것인지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함. 그러나 이 위원회는 교육기준청이 조만간 더 많은 재정을 얻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첨언하였음.

 

이 위원회의 평가에 대해 교육기준청 대변인은 학교책임제에 대한 중요한 논의에 건설적인 첨언이라고 환영하는 한편, 교육기준청장은 전국학교장연합의 위원단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하였다는 논평을 내놓음. 또한, 교육기준청의 역할은 책임제의 다른 요소를 과장하기보다는 보완하는 것이어야 하며, 현재 새로운 평가체계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