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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이민자 여성의 취업을 저해하는 양육수당

원문제목
OECD blames Finland’s home care allowance for poor integration of immigrant women, children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주제분류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양육수당, 이주배경 여성, 이민자, 사회 통합, 취업률, 학업성취도, 교육격차
발행일
2018.10.10


Yle(2018.09.05.)

 

최근 발표된 OECD연구 결과에 의하면, 핀란드 내 이민자 배경 여성이 사회와 통합(integration)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연구에서 OECD는 핀란드가 실시한 통합노력이 여성들을 노동시장에서 소외시킴과 동시에 점점 수동적으로 만듦으로써, 그들이 충분히 사회에 참여하도록 돕지 못했다고 설명함. 그 중에서도 가정에 머물며 아이를 돌보는 부모에게 주는 양육수당(child care allowances)이 직업을 찾고자 하는 여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함. 이 수당으로 인해 여성들이 직업을 찾으러 나가기보다는 집에 머물러 아이를 돌보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 이유임.

 

OECD36개 회원국 중 핀란드처럼 이주 배경을 가진 여성의 사회 참여 정도가 확실히 구분되는 국가는 없다고 강조함. 이 연구는 핀란드 정부에 재정적 지원으로서의 양육수당에 대해 다시 고려해봄과 동시에 초기 단계의 사회 통합 정책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특히 이들이 직업을 찾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을 강조함.

 

또한, 이주 배경 부모가 집에 머물러 있는 것은 자녀의 사회 통합에도 영향을 준다고 함. ·유아기 때 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물러 있는 이주 배경을 가진 아이들은 핀란드어를 배우지 못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학교에서 더 낮은 성취를 보인다고 함. 이민 배경 학생의 낮은 학업성취는 다른 OECD 국가에서도 나타나지만, 핀란드의 경우는 놀라운 정도라고 함. 수학의 경우 기존 핀란드 학생에 비해 2년 정도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교육 분야에도 이주 배경 학생의 언어 수준에 대한 인지와 그에 따른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함.

 

야리 린드스톰(Jari Lindstr?m) 노동부 장관은 2015년부터 이주 배경 여성의 낮은 취업률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고 답함. 이 해는 약 3만 명의 난민이 도착한 해임. 린드스톰은 이민자 여성 취업 및 아이들의 학업 성취에 관한 OECD결과를 인정하면서, 지금이 OECD 다른 국가의 정책을 참고할 것을 고려할 때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