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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주의 역사 교과서 논란

원문제목
Quebec's education minister won't yank controversial history textbooks
자료출처
Montreal Gazett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키워드
역사교육, 역사교과서, 다양성, 소수민족, 이민자, 역사관
발행일
2018.12.05


Montreal Gazette(2018.11.30.)

 

소수민족의 관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교과서에 대해 퀘벡 주 장-프랑소아 로베르지(Jean-Fran?ois Roberge) 교육부 장관은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와 다르다며, 현행 교과서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로베르지 장관에 따르면 역사 왜곡으로 비판하는 것 역시 하나의 의견일 뿐이고, 의견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교과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함. 뿐만 아니라, 역사 교과서 개정 작업 시 원주민은 물론 영어권 커뮤니티 관계자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왔고, 수많은 전문가가 이를 검토하였으며, 여러 측면에서 이전 교과서보다 훨씬 향상되었다고 강조함. , 역사는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임.

 

지난 6, 로베르지 장관은 몬트리올 영어 교육청 주도 하에 3명의 역사 전문가가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한 바 있음.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17년부터 퀘벡 고등학교에서 의무화 된 역사교육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불어 문화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임. 특히 퀘벡 주는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의 비율이 높아 다양성을 특색으로 가짐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등을 포함한 다른 이민자와 흑인의 역사는 완벽히 배제되어 있다는 지적임.

 

새 역사교육 프로그램은 20159월부터 20176월까지 30개 학교에서 예비 시행 단계를 거치며, 시행 첫 날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옴. 그러나 로베르지 장관은 지적된 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제안된 보고서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