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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홈스쿨링 오용에 대한 우려

원문제목
Schools are putting parents under pressure to home school pupils who they want to expel, report finds
자료출처
The Telegraph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홈스쿨링, 무관용 교칙, 퇴학, 정학, 학교평가, 학교 실적
발행일
2018.12.05


The Telegraph(2018.11.15.)

 

아동서비스국장연합(Association of Directors of Children’s Services, ADCS)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여러 학교에서 방출을 원하는 학생을 집에서 교육시키도록 학부모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집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학습자의 수는 지난해 27% 증가하였으며, 2018년에는 약 57,800명의 아동이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고 있음.

 

아동서비스국장연합의 교육성취정책위원회 데비 반스(Debbie Barnes) 의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가 특수 아동이나 행동문제가 있는 학습자를 학교에서 불법적으로 퇴학시키는 수단으로 홈스쿨링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는 학교가 자신의 아이를 퇴학시키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이 결국 자녀의 홈스쿨링을 결정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음. 한 지자체는 홈스쿨링이 증가한 이유를 학교가 학습자의 행동에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말함. 또 다른 지자체는 학습자의 행위나 출석률에 대해 경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일부 학교의 경우, 학부모에게 홈스쿨링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이에 반스 의장은 집에서 제공하는 학습 경험이 학습자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 학교가 특수아동이나 행동 장애가 있는 아동을 불법적으로 퇴학시키기 위한 도구로 홈스쿨링을 사용하는 경우, 학부모가 출석 저조로 인한 벌금을 피하기 위한 수단 또는 자녀를 불법적인 학교에 보내는 것을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홈스쿨링을 하는 경우 등에 대하여 우려를 나타냄.

 

대다수의 지자체에 따르면 홈스쿨링을 하는 학습자의 80%가 이전에 학교에 다닌 적이 있음. 아동서비스국장연합에 따르면 홈스쿨링에 대한 인식 제고, 출생률의 증가, 지자체의 홈스쿨링 아동 정보 수집체계 개선 등이 홈스쿨링 아동의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함. 올 초에 하원의원들은 상당 수의 학교가 무관용 정책에 따라 두발규정과 교복규정을 위반한 학생을 약물 복용이나 무기 소지 수준으로 심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이러한 학교의 행동 교칙은 학생에게 교칙을 내면화하고, 그 결과를 개선하려는 학교장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그러나 하원의원들은 이러한 교칙에 의해 많은 학생이 유기 정학 혹은 퇴학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무관용 교칙을 비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