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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편견감소·언어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두 고등학교의 협력

원문제목
Cross-country high school collaboration dispels prejudice, boosts language learning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교육교류·협력
키워드
자매학교, 학교교류, 언어학습, 문화 다양성
발행일
2018.12.05


Yle(2018.11.09.)

 

서로 멀리 떨어진 두 핀란드 고등학교는 2005년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해왔으며, 이 협력은 학생들의 학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함.

 

무스따싸아리(Mustasaari)와 수오무쌀미(Suomussalmi) 고등학교는 지난 13년간 함께 협력해오면서 학생들의 편견을 깨고 언어 학습을 자극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함. 무르따싸아리고등학교는 핀란드 서부 지역의 스웨덴어 중심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인 반면, 수오무쌀미고등학교는 핀란드 동부 지역의 핀란드어 지역에 위치한 학교임. 이 지리적·언어적인 거리가 상당한 두 고등학교 간의 연계는 각 학교 학생들이 모국어가 아닌 핀란드어 및 스웨덴어를 졸업시험 과목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결과를 유도함. 각 학교 학생은 서로 다른 언어를 모국어로 공부하는 상대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 언어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함.

 

학생들은 교실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해당 학교 및 지역을 방문해 국립공원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음. 이 프로그램은 핀란드스웨덴문화재단(Swedish Cultural Foundation of Finland)’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짐.

 

2005년 두 학교의 교사 두 명이 교류를 시작한 이후로 학생들은 많은 방문 및 행사에 참여함. 현재 핀란드 전역에서 스웨덴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오무쌀미고등학교는 완전한 핀란드 지역임에도 스웨덴어 학습이 높은 인기를 보임. 절반 이상의 졸업예정 학생은 의무과목이 아님에도 스웨덴어를 졸업시험에서 선택함.

 

무스따쌀미고등학교 얄까넨(Jalkanen) 교장은 이 교류활동의 주 목적이 핀란드 문화, 언어, 정체성의 다양함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그는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를 공부함으로써 나중에 직업세계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