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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원부담 경감위해 통지표의 담임소견란 폐지

자료출처
아사히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교원정책
키워드
교원 업무부담 경감, 학교의 일하는 방식 개혁, 통지표, 담임소견
발행일
2018.12.05


아사히신문(2018.11.03.)

 

교토부 기즈가와 시의 부립 난요고등학교는 금년도부터 교사의 일하는 방식 개혁을 위해 각 학기말 통지표에 담임소견란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함. 이는 교원 업무 부담과 관련하여 장시간 노동을 줄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임.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통지표에 성적 외에 학생의 학교에서의 모습 등을 소견으로 담임이 기입하고 있었음. 최대 한 명당 150자로 매 학기말 한 학급당 약 40명분의 소견을 써넣은 이 작업은 열성이 있는 교원일수록 학생별로 같은 문구를 사용하지 않는 등 시간을 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함.

 

난요고등학교 교장은 이를 생각하는 부담이 크다고 판단하고 폐지를 결정함. 대학에 제출하는 조사서의 토대가 되는 지도 요록은 종래와 마찬가지로 작성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에 대한 평가가 소홀해지는 일을 없다고 함. 학교에서의 모습에 대해서는 여름방학 학부모 면담 등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학생이나 보호자로부터 반대의 목소리는 없다고 함.

 

문부과학성의 교육과정과에 의하면 통지표는 법령에 근거하여 작성되는 문서가 아니라 양식도 정해져 있지 않지만, 소견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함. 중앙교육심의회 학교의 일하는 방식 개혁 특별부회위원이며 교육연구가인 세노오씨는 통지표를 별도의 수단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교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원에게 여유가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학생의 생명이나 안전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면 부담경감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험해 봐야 한다고 지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