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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증가가 야기한 교육 불평등
- 원문제목
- Douglas Todd: Growing foreign student numbers causing inequality, division: BCTF official
- 자료출처
- Vancouver Sun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유아 , 초등 , 중등 , 고등
- 주제분류
- 교육행·재정
- 키워드
- 유학생, 교육 불평등, 교육차별
- 발행일
- 2019.02.13
Vancouver Sun(2019.01.31.)
▶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 공립학교에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s)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교육 불평등과 차별의 주요 대상이자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음. 브리티시컬럼비아 교사연합(British Columbia Teachers’ Federation, BCTF)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이후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공립학교의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벌어들이는 학비가 5배가 넘게 증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기존의 도시-농촌 간 교육 격차를 능가하는 교육 불평등이 야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함.
▶ 캐나다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의 공립 교육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학생을 ‘고객(customers)’ 혹은 ‘소비자(consumers)’로 취급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브리티시컬럼비아 교사연합의 래리 쿤(Larry Kuehn) 회장은 이 같은 추세가 만연하게 되어 교육 본연의 철학과 중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하며, 교육자야말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사회 참여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함.
▶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이전 자유당 정부는 대학교와 사설 어학원을 포함해 13만 명 이상의 유학생을 유치한 것을 자랑스러운 성과로 보고한 바 있음. 벤쿠버(Vancouver)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의 유학생을 보유한 도시로 집계되고 있으나, 이로 인한 교육적 변화와 학생의 생활에 대해서는 아무런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임. 많은 교사가 유학생의 교육 목표가 단순히 졸업장 취득이며, 학습 과정과 성적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함.
▶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 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에 등록된 유학생 수는 1만 6,400명으로 집계되었음. 유학생의 증가로 인하여 도시 전체는 ‘가진 자(haves)’와 ‘가지지 못한 자(have-nots)’ 두 계층으로 나뉘게 되어, 빈부 격차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음. 특히 스키 명소로 유명한 로키마운틴(Rocky Mountain) 지역을 제외한 도시 지역, 밴쿠버, 웨스트벤쿠버(West Vancouver), 코퀴틀럼(Coquitlam). 버나비(Burnaby), 리치몬드(Richmond), 빅토리아(Victoria) 등의 지역은 연평균 1만 5,000 달러(한화 약 1,267만 원)의 학비를 지불하는 유학생 비율이 높은 곳으로, 벌어들이는 예산이 큰 만큼 학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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