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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학 비리 스캔들과 고등교육 불평등 문제
- 원문제목
- https://www.theatlantic.com/education/archive/2019/03/privileged-poor-navigating-elite-university-life/585100/
- 자료출처
- The Atlantic [원문보기]
- 대상분류
- 고등
- 주제분류
- 평가/입시
- 키워드
- 대학 입학 비리, 부정 입학, 교육 불평등
- 발행일
- 2019.04.10
The Atlantic(2019.03.18.)
▶ 최근 부유층 학부모의 대학 입학 원서 비리 문제가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음. 이에 법무부는 최소 50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림. 이들은 학생의 학습 장애를 앓고 있다는 거짓 기록을 이용하거나 포토샵 등의 컴퓨터 기술을 통해 참여하지 않은 과외활동에 참여한 이력을 거짓으로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엘리트 대학 입학 원서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짐.
▶ 이 스캔들로 인하여 미국 내 대학 교육의 불평등 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집중됨. 2017년 발표된 관련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연소득 63만 달러(한화 약 7억 1,864만 원) 이상인, 소득 수준 상위 1%인 가정의 학생이 아이비리그 학교에 입학할 확률은 연소득이 3만 달러 이하(한화 약 3,422만 원)인 가정의 학생에 비해 약 7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 다른 연구에서도 미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대학에 속하는 스탠포드(Stanford), 프린스턴(Princeton), 콜롬비아(Columbia) 대학 학부생 중 약 14%만이 소득분위 50% 이하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엘리트 대학 기회에서의 소득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것을 보여줌.
▶ 특히 엘리트 대학 기회에 대한 부유층의 독점과 저소득층 학생들의 접근성 제한 문제는 과거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음. 이에 대학 측에서도 역시 다양한 방면으로 학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학생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취해왔으나, 여전히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 대학 측에서 마련한 여러 정책적 노력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도 제기됨. 가령 한 대학에서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학 기숙사의 청소를 담당하게 하고 학비를 지원해주는 방식의 정책을 시행하였는데, 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굴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해당 정책을 비판한 바 있음. 이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에게 제공되는 대학 서비스가 학생의 소득 수준을 표면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학생에게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함. 이에 관계자는 보다 더 신중하고 학생을 배려하는 방식의 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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