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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필수 온라인 교육과정? 끔찍한 아이디어!

원문제목
Mandatory online courses for high school students 'a terrible idea,' expert says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과정 , 교육정보화
키워드
온라인 교육과정, 온라인 교육
발행일
2019.04.10

CBC News(2019.03.26.)

 

온타리오(Ontario)주 정부가 고등학생의 졸업 요건으로 4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계획에 대해 온라인 교육 전문가는 끔찍한 제안(terrible idea)’이라는 혹평을 함.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의 박사 후보생(PhD candidate)이자 전직 교사인 베이한 파라디(Beyhan Farhadi)는 토론토 지역교육청(Toronto District School Board)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해 점검하는 자신의 졸업 논문을 통해 온라인 교육이 절대로 교실 수업을 대체할 수 없다고 언급함.

 

온타리오 주 정부는 이달 초 교육 시스템의 전면 개편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고등학교의 학급 규모 확대, 교실 내 휴대폰 사용 금지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고등학생의 졸업 요건으로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를 의무화 하는 내용도 일부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음.

 

이에 대해 파라디는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는 온라인 교육에 사실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연구결과에서 소수의 학생만 성공하는 것으로 드러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함. 게다가 온라인 교육에 성공한 대부분의 학생이 실제 학교 수업에서도 우수한 성취를 보이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온라인 교육이 기대하는 만큼의 긍정적 교육 효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입장임.

 

또한, 파라디는 온라인 교육이 학생과 교사 각각에게 다른 기술을 요구하는 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연구가 이루어지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과정을 의무화 하는 갑작스런 결정에도 계도 기간조차 갖지 않고 있다고 비난함. 당장 시행할 것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적절히 혼합한 형태(blended learning)를 거쳐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는 의견임. 그러나 리사 톰슨(Lisa Thompson) 교육부 장관은 이제 보다 발전된 기술을 교육에 접목시켜야 하는 때라며 이 같은 시도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한 확신을 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