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캐나다] 온타리오 주, 고등학교 학급 규모 확대 정책 시행

원문제목
Larger high school class sizes will make Ontario students more resilient, education minister says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학급 정원, 학급 규모
발행일
2019.04.10

CBC News(2019.03.20.)

 

온타리오(Ontario) 주의 리사 톰슨(Lisa Thompson)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의 학급 정원을 늘리면 학생의 탄력성을 높여 주 전역의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톰슨 장관은 교원과 고용주가 요즘 학생은 협업 능력이 부족하고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는 데 학급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함. 특히, 고등학교 학생이 대학뿐만 아니라 실제 직업 현장에 잘 적응하도록 교육하려면 실제 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보다 다양한 학생이 섞일 수 있도록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함.

 

진보보수당 정부(Progressive Conservative government)912학년의 학급 정원은 현재 22명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이를 28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함. 해당 계획은 현재도 계속 논의 중임에도 불구하고 2019/2020 학년도부터 당장 적용하겠다는 입장임.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역시 높아지고 있음. 실제로 학급 정원이 늘어나게 되면 학생 개인이 교사와 상호작용 할 가능성은 점차 축소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두고 과연 긍정적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짐.

 

톰슨 장관은 교사와 고용주 모두가 학급 정원을 늘리는 것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언급함. 온타리오 주에서는 다양한 교육 이슈를 두고 여론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그 결과 고용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이 학급 정원을 늘릴 필요성에 공감 의사를 표명했다고 언급함. 또한 학급에서 실시되는 다양한 조별 활동을 위해서는 26명에서 28명 정도가 적정 인원이라고 덧붙임.

 

토론토 지역교육청(Toronto District School Board)은 학급 정원 확대 시행을 앞두고 1,000명이 넘는 교사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또 다른 우려를 표명함. 정책이 당장 시행된다면 토론토 지역교육청의 경우 48학년 교사 216명과 고등학교 교사 80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상황임. 이에 교육부는 은퇴와 사임 등으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