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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재정에 부담을 주는 ‘빈곤층 학습자’

원문제목
'Pupil poverty' pressure on school cash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키워드
빈곤층 아동 지원, 재정문제, 예산부족, 교사 업무 부담
발행일
2019.04.10

BBC(2019.03.15.)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이하 ASCL)의 연례회의에서 잉글랜드의 학교가 빈곤층 가정에 음식이나 옷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학교의 재정위기가 닥치면 이러한 지원이 지속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제기됨.

 

ASCL의 노조위원장인 제프 바튼(Geoff Barton)은 다수의 학교가 심각한 재정문제를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학교가 빈곤층 아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지적함. 또한, 빈곤층 가정의 어려움과 학교의 예산부족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브렉시트 문제에만 집중하는 정치인을 비판함.

 

ASCL은 빈곤층 학습자에 대한 학교장의 견해를 조사하고 있으며, 일선 학교장은 빈곤층 학습자가 겪는 심각한 생활고를 보고했다고 함. 다수의 빈곤층 학습자는 가정에서 기초 수준의 생활도 누리지 못하고, 낡은 옷을 입고, 굶주린 채로 학교에 등교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은 날이 갈수록 증가한다는 점을 지적함. 학교에서는 빈곤층 학습자를 위하여 기초생활품을 지원하고자 자선단체를 통해 재정을 확보하는 등의 업무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교사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함. 일선 학교장은 학교 예산 부족은 결국 교원 채용과 기존 교원의 퇴직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학교 예산 부족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임.

 

교육부 장관 데미안 힌즈(Damian Hinds)는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하여 예산 문제와 관련한 교사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함. 힌즈 장관은 빈곤층 학습자 지원과 더불어 교원의 복지 또한 우선시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