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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교장 중 절반이 교사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혀

원문제목
Jede zweite Schulleitung kampft mit Lehrermangel
자료출처
Verbandes Bildung und Erziehung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원정책 , 교육행·재정
키워드
교사 부족, 이직자, 업무 과중
발행일
2019.04.10

Verbandes Bildung und Erziehung(2019.03.22.)

 

독일 교육 보육 노조(Verbandes Bildung und Erziehung, 이하 VBE)의 회장인 우도 베크만(Udo Beckmann)학교행정가의 직업 만족도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함. 이 설문조사는 1,232개의 일반학교 학교장이 응답한 전국단위 표집 설문조사임. 2018년 학교장 중 3분의 1이 교사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하였는데, 올해에는 2분의 1이 그렇다고 답함. 이는 교사 부족이 지난 1년간 확실히 증가한 것을 나타냄. 또한, 학교 평균 11%의 교직 정원이 미달된 것으로 조사되어 교사 부족은 이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일반적인 학교 실태임.

 

독일의 교직 이수자의 부족은 이직자의 고용을 불러옴. 학교장 중 3분의 2가 이직자의 경우 적절한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함. VBE에서는 이직자를 대상으로 최소 반년 이상의 사전 자격교육을 요구함.

 

베를린 사회학 연구소(Das Wissenschaftszentrum Berlin fur Sozialforschung)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불리한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정규 사범 교육을 받은 교사 수급이 어렵다고 밝힘. 이와 관련하여 베크만 회장은 결국 이러한 학교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지 않은 이직 교사를 고용하게 되고, 이는 사회적으로 불리한 학생이 받는 부정적 영향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함.

 

정규 사범 교육을 마친 교사는 교원부족 상황을 맞아 더 많은 요구에 직면함. 학교장 중 3분의 1은 교사가 심리적 질병으로 장기 결근하는 수가 증가한 것으로 응답함. 이는 교사부족으로 인하여 더 심각한 교사 부족을 불러오고 있음을 보여주며, 수년간 잘못된 교원 계획과 지나친 업무 과중이 불러온 결과임.

 

정치권은 학교장으로부터 좋은 성적표를 받지 못함. 10%의 학교장만이 교육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함. 학교장이 꼽은 업무 부담의 요인으로 끊임없는 과제 부여 91%, 증가하는 행정업무 88%, 학교현장의 일상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시행되는 교육 정책 86%의 수치를 보임. 또한, 학교장 중 84%는 학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 과제와 요구가 모든 교직원또는 대부분의 교직원에게 부담을 준다고 응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