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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지역 교육청, 학생 복장 규정 완화

원문제목
TDSB revises its dress code and the rules are not what you might remember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학생 복장 규정, 모자 착용
발행일
2019.06.12

CBC News(2019.06.03.)

 

토론토 지역 교육청(Toronto District School Board)이 새로운 정책을 통과시키며 오는 9월 학기부터 학생의 복장 규제를 완화함. 이에 학생은 등교 시 모자 착용이 가능하고, 복부가 드러나는 짧은 옷(crop-tops)이나 끈으로 된 민소매 셔츠(spaghetti straps) 등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음. 이와 같은 조치에 대해 토론토 교육청은 평등, 탄압 반대, 인종 차별 반대 등을 지지하며, 평등하고 통합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언급함.

 

물론 이미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하는 일부 학교가 존재하지만, 학생 복장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었다는 것은 관할 구역 내의 모든 학교가 공통된 기준을 가지고 이를 실천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음. 이와 같은 교육청의 결정에 대해 말레이 보닉(Marley Bonnick) 학생은 나이 많은 한 남자 교사가 같은 반 여학생의 복장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혼냈던 기억이 있다고 언급하며, ‘진짜 나를 표현할 기회를 제한하는 불공평한 사건이었다고 말함.

 

그러나 일부 교사는 직접적으로 모자를 착용하거나, 모자가 달린 옷으로 학생의 얼굴이 가려짐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여전히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함. 이에 대해 온타리오 중등교사연합(Ontario Secondary School Teachers' Federation)’의 레즐리 울프(Leslie Wolfe) 회장은 학생 복장 규정에 얼굴 식별이 가능해야 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정책으로 학생은 그동안의 복장 규정이 특히 여학생을 향해 얼마나 불공평하게 제한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라며 긍정적 입장을 표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