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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사 감원과 학급 정원 확대에 따른 학부모 설문조사 실시

원문제목
Calgary parents asked: Would you rather your kids lose a gym teacher or see class sizes swell?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원정책 , 교육행·재정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학급 정원 증가, 교사 감원, 교육 예산 증액
발행일
2019.06.12

CBC News(2019.05.30.)

 

캘거리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2019/2020학년도 기준 4천만 달러(한화 약 3515천만 원)의 예산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학급 정원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함. 이에 학부모는 학급 정원을 늘리는 것과 체육, 음악 과목 교사를 포기하는 것 중 어느 쪽을 허용할 것인지 응답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공립교육 변호 단체인 알버타 학생 지원 협회(Suuport our Students Alberta)’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메리언 카슨 초등학교(Marion Carson Elementary School) 학부모에게 보내진 설문 조사지를 업로드함. 설문 조사지에 많은 학부모는 황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함.

 

알버타(Alberta) 주 아드리아나 라그란지(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은 통합보수당 정부(United Conservative Party government)가 교육 예산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증액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캘거리 교육청의 최고재무관리자인 브래드 그런디(Brad Grundy)는 학생 등록률이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증액이 없다면 결국 4천만 달러(한화 약 3515천만 원)의 예산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고 언급함. 실제로 이 금액은 캘거리 교육청 기준 220명의 교사를 감원하는 비용과 동일한 수준이며, 교사 감원이 진행될 경우 학급 정원은 어쩔 수 없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의 교육 비평가인 사라 호프만(Sarah Hoffman)은 기자회견을 열어 메리언 카슨 초등학교의 윌리엄 레이드(William Reid) 교장이 학부모에게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학교 당국이나 학부모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결정을 해야 하는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명함. 교육청의 예산 계획은 18일까지 주 정부로 제출되어야 하며, 검토와 조율을 통해 630일에는 최종 결정될 예정임. 캘거리 교육청은 학부모에게 63일까지 설문조사를 완료해줄 것을 당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