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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러셀 그룹, 대입시험 선호 교과목 리스트 폐지 결정
- 원문제목
- Russell Group scraps preferred A-levels list after arts subjects hit
- 자료출처
- The Guardian [원문보기]
- 대상분류
- 고등
- 주제분류
- 평가/입시
- 키워드
- 선택과목, 대학교입시, 예술, 창의 교과
- 발행일
- 2019.06.12
The Guardian(2019.05.23.)
▶ 영국 최상위권 대학교 24곳의 모임인 ‘러셀 그룹(Russell Group)’은 대입시험(A-levels)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온 선호 교과목 리스트를 폐지하기로 결정함. 이 결정에 예술교육단체는 반색함.
▶ 각 대학교의 대입시험 선호 교과목 리스트인, 이른바 ‘촉진적 과목(facilitating subjects)’은 예술 교과목을 평가절하 한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비난의 대상이 되어옴. ‘촉진적 과목’에는 수학, 영어, 과학, 외국어, 역사, 지리 등이 포함되며, 본래는 학습자가 대입시험 과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음. 비판론자의 의견에 따르면 ‘촉진적 과목’에는 전통적인 학문 교과목만이 주로 포함되었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을 협소하게 만들고, 예술·창의적 교과를 축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함. 실제로 ‘촉진적 과목’으로 인해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교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아왔음.
▶ 러셀 그룹은 ‘촉진적 과목’이 상위권 대학교가 고려하는 유일한 교과목인 것처럼 학습자에게 잘못 알려졌다고 말함. 러셀 그룹은 대입 시험 교과목에 대하여 보다 자세하고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창의적 교과목이나 여타 비전통적인 교과목에 더 큰 중요도를 두게 함. 러셀 그룹의 사라 스티븐스(Sarah Stevens) 정책국장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는 학습자,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학습자의 흥미에 따른 학위과정을 탐색하기 위해 서로 다른 다양한 교과목을 배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함.
▶ 영국의 음악전문가 단체 음악인사단법인(Incorporated Society)의 데보라 아네츠(Deborah Annetts) 대표이사는 ‘촉진적 과목’ 리스트는 학습자가 대입시험에서 창의적 교과를 선택하는 데 해로운 효과를 미쳤다고 말함. 아네츠 대표이사는 기존의 ‘촉진적 과목’ 리스트에 기반을 둔 대입자격시험(English baccalaureate, 이하 EBacc)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21세기 교육에 설 자리를 잃은 EBacc 정책을 정부가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함.
▶ 문화학습연맹(Cultural Learning Alliance)의 의장이자 왕립셰익스피어회사(Royal Shakespeare Company)의 교육국장인 재키 오할론(Jacqui O’Hanlon)은 러셀 그룹의 움직임에 환영 입장을 표함. ‘촉진적 과목’은 의도치 않게 예술 과목의 가치를 절하하였고 학교에서 예술 교수 시간을 줄이는 문제를 야기하였다고 지적함. 구식의 ‘촉진적 과목’ 리스트를 폐지하는 것은 예술 교과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진로와 학문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함.
▶ 이에 대해 교육부 대변인은 EBacc는 보다 많은 학습자가 미래 성공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는 교과목을 공부하도록 도입된 것이라고 말함. 정부는 러셀 그룹의 움직임에 환영하는 바이며, 러셀 그룹의 웹사이트는 EBacc 과목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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