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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교폭력, 같은 민족 집단에서 자주 발생

자료출처
쾰른대학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학교폭력, 민족 집단, 민족 배경
발행일
2019.06.12

쾰른대학(2019.06.06.)

 

쾰른 대학(Universitat zu Koln)은 사회학 연구로써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누군가 나에게 폭력을 행사하는가라는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함. 설문조사는 루르(Ruhrgebiet) 지역의 5개 도시에서 39개의 게잠트슐레(Gesamtschule), 레알슐레(Realschule), 하웁트슐레(Hauptschule)에 재학 중인 7학년 2,500명을 대상으로 함. 연구 결과는 해당 분야의 학술지인 ‘Social Networks’에 게재됨.

 

연구진인 비텍 마크(Mark Wittek) 교수, 크로네베르크 클레멘스(Clemens Kroneberg) 교수, 레머만 카트린(Kathrin Lammermann) 교수는 우선 학교맥락 안에서 우정관계, 혐오관계, 폭력관계를 관찰함. 기존 연구는 학교에서 민족적 배경으로 나뉜 친구관계에서 더 많은 폭력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여김. 이를 통해 이질적인 민족 집단의 학생 간 더 많은 갈등 상황에 빠지고 학교에서의 주도권 싸움에서 더욱 적대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음. 그러나 이번 연구는 학교폭력 대부분은 민족 배경이 같은 집단 내에서 발생하는 것을 밝힘.

 

또한, 물리적인 학교폭력은 다른 학년보다 조사 대상이었던 7학년에서 상대적으로 만연한 것으로 나타남. 설문에 응한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학교폭력에 연관되었다고 응답함. 그러나 약 40%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측에 자신을 연관시킴. 반면 7학년에서 10학년에 이르면서 학교폭력 연관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