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독일] 독일교육보육노조, 아비투어 수학시험과 교육형평성의 문제 제기

자료출처
독일교육보육노조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과정 , 평가/입시
키워드
아비투어, 수학 시험, 수학 역량, 개별학습
발행일
2019.06.12

독일교육보육노조(2019.05.28.)

 

독일교육보육노조(Verbandes Bildung und Erziehung, 이하 VBE)의 위원장인 우도 베크만(Udo Beckmann)은 올해 아비투어(Abitur) 수학 시험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함.

 

베크만 위원장은 올해 아비투어 시험은 비교적 어려웠으며 이로 인하여 학생의 성적이 작년에 비해 떨어졌다는 것은 공공연히 확인되었다고 말함. 함부르크(Hamburg) 시에서 추가적인 구술시험을 실시하여 아비투어 성적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환영한다고 함. 다만 한 지역 정부에서만 학생에게 성적 향상의 기회를 준다는 것은 연방주의 관점으로 볼 때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함. 아비투어는 전국 수준 문제은행을 사용하고 수험자는 같은 시험문제를 통해 같은 기준에서 평가되는데, 이러한 불평등한 대우는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함.

 

또한, 베크만 위원장은 현재 지속적인 논쟁이 되고 있는 학생의 수학 역량에 대한 입장을 표명함.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기초 소양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함. 많은 경우의 수를 헤아리거나, 아무것도 더하거나 빼지 않았을 때 변하지 않는 수에 대한 상상, 일정한 상황에 대한 경험-예를 들어, 식탁의 모든 사람에게 포크가 하나씩 준비되어야 한다는 등의 기초적으로 필요한 지식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함. 기초 계산과 같은 기본적인 연습에 필요한 시간이 10년 전에 비해 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함.

 

초등교원의 수준 높은 교육학적 역량은 다양한 조건하에서도 수학적 기초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데, 이러한 지원은 중등학교로 진학해서도 연속되어야 한다고 말함. 초등학교에서 적용되었던 교수 학습의 방법이 적용되어,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내용을 학습하고 개별적으로 수학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이를 위해서는 유치원에서 아비투어까지의 모든 요구에 있어 개별적인 지원이 보장되고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함. 이를 위해 과목 내용과 교수법적 역량을 갖추고 학교의 소집단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투자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교육받은 교원이 필요하다고 말함. 모든 지역정부의 정치권은 이의 실시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