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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생에게 ‘정신 건강의 날’이 필요한가?

원문제목
Need a Mental Health Day? Some States Give Students the Option
자료출처
The New York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정신 건강, 정신 건강의 날, 청소년 자살
발행일
2019.08.07

The New York Times(2019.07.24.)

 

최근 미국 내에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특히 오리건(Oregan) 주와 유타(Utha) 주는 최근 학생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법안을 발의함. 오리건 주의 경우 올해 71일자를 기준으로, 학생에게 3개월마다 정신 건강의 날(mental heath days)’5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효력을 발휘함. 또한 유타 주의 경우 2018년부터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타당한 이유(valid excuse)’의 범위 안에 정신적 또는 신체적인 질병(illness which may be mental or physical)’을 모두 포함함.

 

오리건 주의 이러한 법안은 많은 학생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음. 특히 한 학생은 인터뷰에서 이 법안이 총기난사 사건을 겪은 플로리다(Florida) 주 파크랜드(Parkland)의 학생 운동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함.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의 정신 건강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덧붙임.

 

또한, 최근 많은 학부모 역시 이러한 법안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를 표하고 있음. 특히 최근 양성애자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해 자살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당시 딸이 자신의 정신 건강의 문제에 대해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 것이고, 결국 그녀의 자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말함.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만 1034세 인구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발생 건수가 많은 원인임. 그리고 1999년에서 2016년 사이, 오리건 주의 자살률은 28.2% 증가했으며, 유타 주에서는 무려 46.5%가 증가하여 그 심각성이 높아진 상황임.

 

관련 전문가는 오리건 주와 유타 주의 최근 정신 건강에 관한 법안을 더 많은 주에서 본받아야 할 모델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함. 최근 학교 안전부터 학생 간 상호작용에 이르기까지 학생이 경험하는 사회적 갈등이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학교가 학생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또한, 주 정부의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학생에게 정신 건강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그들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