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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생 처벌에 대한 교사의 내적 갈등과 이중적 태도

원문제목
Survey: Teachers Are Conflicted About the Role of Suspensions
자료출처
Education Week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학생 징계, 학생 처벌, 정학, 인종차별
발행일
2019.08.07

Education Week(2019.07.30.)

 

최근 조사에서 교사는 학생 징계와 처벌에 대해 모순된 입장을 보임. 교사는 학생에게 내리는 정학(Suspension) 처벌이 인종적으로 편향되어 있으며 학생에게 해롭다고 인식하고 있음. 그러나 많은 교사는 학생 행동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절반 이상의 교사는 학생에 대한 정학 처벌이 현재보다 더 자주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 조사는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징계와 처벌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것임. 조사 대상은 312학년 교사 1,200명이며, 미국의 보수파 교육개혁 연구기관인 토마스 B. 포드햄 연구소(Thomas B. Fordham Institute)가 후원함.

 

특히 빈곤율이 높은 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사에게 학생이 심각한 수준의 무례한 행동과 신체적 갈등을 빈번히 일으킨다는 답변을 받음. 많은 교사는 처벌보다는 예방과 행동 교정 위주의 학생 처벌 방식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정학과 같은 처벌 조치가 유용한 도구가 된다고 응답함. 또한, 흑인 교사 중 대다수는 학생에 대한 처벌이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하면서도, 동시에 정학 등의 조치를 더 많이 취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함.

 

인종 편향적인 학생 징계와 처벌 문제는 미국 내에서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온 문제 중 하나임. 따라서 이에 대해 많은 교사는 학생 징계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징계 조치로 인해 학생이 학습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면 유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 그러나 교사는 동시에 학생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가피하게 정학 등의 조치를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 이는 학생 처벌에 대한 교사의 내적 갈등과 이로 인한 이중적 태도를 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