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2019.07.11.)

▶ 대학교 감독기관인 ‘학생청(Office for Students)’에 따르면 대학교 최우수 졸업자의 비율이 잉글랜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010/2011학년도와 비교하였을 때 현재 최우수 졸업자가 80% 증가하였다는 사실을 경고함. 대학교 중 약 4분의 3은 이처럼 최우수 졸업자가 증가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 한다고 함. 학생청의 수잔 랩워스(Susan Lapworth) 경쟁국장은 학점 인플레이션은 고용주와 미래의 입학생이 보기에 대학교 교육의 가치를 하락시킨다고 지적함.

▶ 학생청은 최우수 졸업자의 비율이 16%에서 29%로 증가한 이유를 조사하였으나 이를 설명할만한 원인을 찾지 못함. 통계에 따르면 7년 전에 비해 2018년 여름 최우수 졸업생은 4만 명 이상이 증가함. 이와 같이 대다수의 졸업생이 가장 높은 상위 두 단계의 졸업증을 취득하고 있음.

▶ 교육부의 데미안 힌즈(Damian Hinds) 장관은 대학이 최우수 졸업 학위를 합당한 이유 없이 남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함. 그 이전에 대학교에서 공부한 사람에게는 불공평한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통계 결과는 대학교의 높은 수준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임.

▶ 상대적으로 낮은 대입시험(A-level) 점수로 대학교에 입학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수로 졸업한 학생의 비율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음. 이러한 학생의 비율은 7년 전에는 약 40%였지만 현재는 70% 이상으로 증가함. 힌즈 장관은 이미 대학교가 학점 인플레이션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으나 이러한 경향은 지속되고 있다고 하며, 이러한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며 엄중하게 경고함.

▶ 영국 대학교 모임인 ‘영국대학교(Universities UK)’의 자넷 비어(Janet Beer) 대표는 대학교 자격증명 가치에 대한 학습자, 고용주, 그리고 대중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함. 그렇기 때문에 대학의 이유 없는 학점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의지가 강력하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