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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교육부, 종일제 학교 규정 개선해야

자료출처
Stuttgarter Nachrichte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키워드
종일제 학교, 품질 규정, 학교모형, 협업
발행일
2019.08.07

Stuttgarter Nachrichten(2019.07.08.)

 

교사, 학부모, 학교 외의 협력 기관과 협업하는 것은 양질의 종일제 학교를 위한 중요한 초석으로 간주됨. 그러나 종일제 학교의 개선을 위해서는 향후 10년이 걸릴 것으로 보임. 하이델베르크(Ruprecht-Karls-Universitat Heidelberg) 대학 교육학과의 안나 슬리브카(Anne Sliwka) 교수는 양질의 종일제 학교를 위해서는 단순히 반일제 학교 보다 운영 시간이 길거나 추가적인 돌봄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함.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 BW) 주 수잔네 아이젠만(Susanne Eisenmann) 교육부 장관은 종일제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신규 모집함. 아이젠만 장관은 주 정부는 종일제 학교를 확대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 그러나 종일제 학교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지 않음.

 

2014년에 종일제 학교가 법적으로 명시되었음. 당시 주 교육부 장관이었던 안드리아스 슈토흐(Andreas Stoch)2022년까지 전체 초등학교의 70%가 종일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고, 독일 서남부 지역 전역에 종일제 학교 증설을 계획함. 그러나 이번 학년도에 전체 초등학교 중 18%만이 종일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 이에 대한 이유로 아이젠만 장관은 많은 학부모가 여전히 종일제 학교 수준에 확신을 갖지 못하기 때문으로 추측함. 또한, 과거 행정상 태만도 하나의 원인에 지적하였는데, “과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일제 학교를 구축하고자 했으나, 시작 시점에서 제대로 된 종일제 학교 규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함.

 

주 교육부는 새로운 학교 모델의 구축을 위해 슬리브카 교수 등이 개발한 종일제 학교 질 규정(Qualitatsrahmen)을 제시함. 슬리브카 교수는 관련 세미나에서 250명의 교사, 교장, 지역대표에게 종일제 학교 질 규정 적용을 위해서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경고함.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종일제 학교 개발을 위해서는 10년에서 12년의 기간을 예상해야 하며, 이후에도 이를 위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 또한, 슬리브카 교수는 외부에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경제·사회적 종일제 학교 개발 위원회 구축을 촉구함.

 

모든 참여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협력하는 것이 지속적인 종일제 학교 개발의 관건임. 슬리브카 교수는 학교에게 교사, 학부모와의 신뢰 구축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촉구함. “종일제 학교 질 규정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새로운 학교의 모형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또한, 종일제 학교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은 교원에게 달려있다. 기능적인 업무 구조 형성과 과목·수준별 팀 협업 구축이 종일제 학교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