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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교육동향

[프랑스]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요리수업을 해야 하는가?

자료출처
BFMTV
URL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초등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교육과정 ,학생생활지도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아동 비만, 과체중, 요리 수업, 정크 푸드
발행일
2019.08.07

BFMTV(2019.07.30.)

 

프랑스 어린이 10명 중 2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남. 일각에서는 학교에서 식습관 교육을 포함한 요리 수업을 시행하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함.

 

전 세계적으로 1975년 이후 비만 인구가 3배 증가함. 프랑스에서는 성인의 50%가 과체중이며 전체 인구의 17%가 비만으로 집계됨.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어린이의 20%가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나타남.

 

건강과 관련하여 아동 비만은 큰 문제가 됨. 프랑스외과협회(Association Francaise de Chirurgie)에 따르면 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 등 다수의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정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

 

정부는 올해 봄 2023년까지 성인 비만 인구 15%, 어린이 비만 인구 20%를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함. 이에 관계 부처는 식습관 관련 보건 정책, 예방 정책을 마련하고 있음. 특히,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식습관 교육을 확대할 것을 강조함.

 

-미셸 블랑케(Jean-Michel Blanquer)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서 음식물 낭비를 예방하고, 편식을 줄이는 식습관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고 말함. 그러나 관련 프로그램을 구성하여도 모든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요리 수업을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2010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입맛 교실(Les Classes du gout)’이 운영되고 있음. 전국학교장노조(Syndicat national des personnels de direction de l'Education nationale, SNPDEN)의 위원장 리지안 제르배(Lysiane Gervais)에 따르면 일선 학교에서 보건 교육과 시민성 교육의 틀 안에서 비만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임. 또한, 학교에서 아침식사 제공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실시함. 보르도(Bordeaux)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기도 한 제르배 위원장은 식습관이 특히 나쁜 청소년이 있다고 말함. 이들은 소다를 마시거나 가공식품을 먹을 때 그들이 먹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함.

 

하루에 다섯 가지 채소와 과일을 섭취(Cinq fruits et legumes par jour)’와 같은 예방 메시지는 가정 내에서 행동 변화를 거의 일으키지 않음. 전국가족연맹(l'Union nationale des familles, Unaf)은 실제로 균형 잡힌 섭취를 실질적으로 따르는 가구는 매우 적다고 지적함. 또한, 사회복지조사관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영양 프로그램의 영향은 매우 미미함. 건강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 문제는 감소하지 않았으며, 어린이의 과체중과 비만은 여전히 문제임.

 

전국비만협회(Collectif national des associations d'obeses, CNAO)’의 대표 안-소피 졸리(Anne-Sophie Joly)는 식습관 교육, 신체 운동 교육은 어린이집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첫 식사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함. 또한, 처벌적인 방식이 아니라 놀이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일각에서는 요리 수업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유명 셰프인 미셸 게라르(Michel Guerard)어린이가 읽고 셈하는 것을 배우듯이, 어릴 적부터 잘 먹는 것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강조함.

 

중학교에서 요리예술프로그램(Arts de faire culinaires au college, AFCC)’을 담당하는 에밀 오를리앙주(Emilie Orliange)는 중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교과목과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 가령, 물리-화학 시간에 분자 요리를 하거나, 역사-지리 시간에 프랑스 조상인 갈리아인(Gaulois)의 음식을 요리함. 또한, 연간 약 10여 회의 교육을 통해 채소를 재배하는 것에서부터 쓰레기 관리까지 음식과 관련된 모든 단계를 이해하고 발견하도록 함. 학생은 식사 예절을 배우고 농산물 가공품의 마케팅을 판별하는 것도 배움. 마지막 수업에는 전채 요리부터 후식까지 도시락에 음식을 담아서 집에 가져가 가정에서도 배운 내용을 전수할 수 있도록 함. 또한, 학교에서 음식 경연 행사를 마련하기도 함.

 

좋은 식습관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협회인 셰프의 식탁(La Tablee des Chefs)’도 우선 중학교에서 유명 셰프, 제과사(Patissier)와 함께 로컬 푸드 먹기, 계절 식재료 먹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을 교육함. 뱅상 브라사르(Vincent Brassart) 협회장은 정크 푸드 섭취를 줄이게 하려면 직접 채소를 손질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그래야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이라고 말함. 이들은 아동의 과체중, 비만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