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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부, 대학 입학 어려움 완화의 필요성 주장

원문제목
Education ministry, universities weigh admission rate increases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키워드
대학 정원 증가, 대학 입학 기준, 대입 완화
발행일
2019.08.07

YLE(2019.07.12.)

 

핀란드의 교육문화부(Opetus-ja kulttuuriministerio)는 대학의 정원을 확대하여 학술 대학과 응용과학대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준비가 되었다고 함. 고등교육정책실장인 비르기따 부오리넨(Birgitta Vuorinen)현재 대학과 정원 증가가 필요한 계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함. 또한, “어떤 교육이 요구되고 있는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식도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다음 합의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입학율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함. 현재는 교육부와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다음 학기의 교육목표의 양과 내용을 규정해야 하는 시점임.

 

핀란드는 이미 2차 교육에서 3차 교육으로의 수월한 전환을 위해 목적으로 대학 입학 정책을 변경함. 과거에는 대부분의 지원자가 고등학교 학위 시험과 함께 학과별 입학시험을 치러야했던 반면, 이번 개혁으로 고등학교에서 좋은 내신을 받은 일부 지원자는 대학 입학시험 없이 일부 학문 분야에 바로 입학할 수 있게 될 예정임. 이러한 변화는 2020년에 발효될 것임.

 

부오리넨 총장은 이번 개혁으로 대학 교육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 여러 기관에 동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함. “고등학교나 직업교육훈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장만으로 입학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며, 이는 그들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적절한 증거로 간주될 것이다라고 설명함.

 

6월 중순 리 안데르쏜(Li Andersson) 교육부 장관은 핀란드가 대학 교육을 시작하는 젊은이를 더 많이 끌어들이려면 단순히 선정 기준을 바꾸는 것 이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함. 또한, “우리가 정말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면,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적정한지 검토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함.

 

올봄 핀란드 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15만여 명이었지만 합격자는 48,000명 미만으로 지원자 수의 3분의 1도 미치지 못함. 10만 명 이상의 지원자가 탈락했으며, 입학하는 학생 중 8,000명만이 첫 응시자였음.

 

OECD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교육 소외에 대처하기 위해 핀란드의 대학 입학 기준을 변경할 것을 요구함. OECD 가입국 중 핀란드의 대학 입학은 유럽에서 가장 입학이 까다로운 나라 중 하나임.

 

또한, OECD는 대학교 입학시험의 낮은 합격률은 많은 핀란드 젊은이의 대학 교육 시작을 지연시키고,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업 공백 기간을 강요한다고 지적함. 실례로 고등학교 졸업생 중 4분의 1만이 학교를 마친 후 곧바로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는 통계 수치를 보여줌.

 

덧붙여 OECD는 핀란드 대학의 역량을 확대하고 학생을 위한 보다 명확한 재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것을 권고함. 이에 핀란드의 새 정부는 정부 예산 지출을 12억 유로(한화 약 15,9168,000만 원)로 늘릴 계획이며, 특히 8년간의 교육 분야 긴축을 끝낼 것이라고 발표함. 무엇보다도 의무 교육 연령을 만 18세로 올리고, 직업훈련을 강화하며, 학술대학과 응용과학대학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