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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녀의 여름방학 학습과 학원등록 지출 지나쳐
광명망(2019.07.15.)
▶ 시간당 1,000위안(한화 약 17만 원)을 받는 영어수업, 4만여 위안(한화 약 680만 원)의 해외캠프, 수천 위안의 미술학원 등 각종 고액 프로그램이 여름방학 기간에 성행하고 있음.
▶ 베이징(北京) 지역 6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표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의 학부모가 여름방학 동안 자녀를 위해 쓴 돈이 가계 소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베이징 지역 학부모는 여름방학 기간 자녀에게 5천~3만 위안(한화 약 85만~510만 원), 즉 가정 월수입의 60%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함. 이는 학부모에게 큰 경제적·심리적 스트레스를 주고 있으며, 학부모는 이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음.
▶ 조사 가구 중 72.58%는 외동이었고, 24.19%는 두 자녀였음. 반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월 평균 1∼2만 위안(한화 약 172만∼334만 원)이 22.58%, 2∼4만 위안(한화 약 344만∼516만 원)이 33.87%, 4∼10만 위안(688만∼1,719만 원)이 35.48%였음.
▶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에 대한 지출이 평소보다 월등히 많았음. 방학이 아닌 기간에 자녀 교육과 관련한 월평균 지출을 묻는 항목에 35.48%가 3천~5천위안(한화 약 51만 7천∼86만 원), 24.19%는 3000위안(한화 약 51만 7천 원) 이하라고 답함. 반면 여름방학 기간에는 월평균 지출이 35.48%가 5,000∼1만 위안(한화 약 85만∼172만 원), 27.42%가 1∼3만 위안(한화 약 172만∼510만 원), 9.68%가 3만 위안(한화 약 510만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남.
▶ 한 사교육기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적절한 교육소비는 당연한 일이지만, 지나치게 높은 소비가 반드시 높은 보상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교육은 특별한 상품으로 그 유효성은 가격이 아니라 교육 자체의 질과 적합성에 달려 있다”고 말함. 또한, 중국교육과학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일부 학부모는 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어떻게 점수를 올릴 지에만 관심을 쏟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대한 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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