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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 단위 학업성취도평가 시행에 대한 상반된 입장
- 원문제목
- BCTF says parents can opt out of FSA test, despite school boards saying it’s mandatory
- 자료출처
- Global News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평가/입시
- 키워드
- 학업성취도평가, 기초기술평가, FSA, 시험 거부, 학교 순위, 학생 발달 정보
- 발행일
- 2019.10.09
Global News(2019.09.26.)
▶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의 교육위원회(School Board)와 ‘브리티시컬럼비아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이하 BCTF)’는 주 정부의 학업성취도평가인 ‘기초기술평가(Foundation Skills Assessment, 이하 FSA)’의 시행 여부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보임. 주 내에 위치한 모든 지역의 교육청은 4학년과 7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내보내 읽기, 쓰기, 수학 시험을 봐야 한다고 이미 안내한 바 있음. 그러나 BCTF는 이 내용을 번복하는 통신문을 보내어, 만약 자녀가 학업성취도평가 응시를 원하지 않는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다고 전달함.
▶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육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당 시험을 거부할 수 있는 경우는 가족 내 응급상황이나 장기 요양이 필요한 질병 등 정상참작이 가능한 경우로 제한되어 있음. 하지만 BCTF가 내보낸 통신문에는 학부모가 학교장에게 자신의 자녀를 학업성취도평가 응시자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할 별도의 양식이 첨부되어 있으며, “주 단위 학업성취도평가는 성적에 포함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학습과 교사의 교수 행위 그 어느 것도 효과적으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문구가 함께 기재되어 있음.
▶ 실제로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단위 평가는 개인의 학습 상황을 측정하기보다 시스템 전반이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데 더욱 유용한 것으로 나타남. BCTF의 테리 무링(Teri Mooring) 회장은 평가의 효과성 측면도 문제이지만, 학생이 이로 인해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부담과 시험 불안 등을 언급하며, 대단위 평가가 큰 스트레스 요인임을 강조함.
▶ 무링 회장은 FSA는 영구히 없어져야 할 잘못된 평가이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교 순위를 매기는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와 같은 기관에서 해당 자료를 완전히 잘못 사용하고 있다며 비판함.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캐나다 내 다른 주/준주에 비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순위가 매겨지는 상황에 대해 학생은 낙담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함.
▶ 이와 반대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육부는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의 발달에 대한 중요한 정보(Snapshot)를 제공한다고 강조함.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학습 계획이나 추가 지원 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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